또하나의 부인 죽부인

소개

산림과 관련된 주거문화의 죽부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序.
Ⅰ. 죽부인의 유래
Ⅱ. 죽부인을 대나무로 만든 이유
Ⅲ. 죽부인의 쓰임새
結.
Ⅰ. ‘또 하나의 부인’ - 죽부인을 조사하고 나서

본문내용

Ⅰ. 죽부인


삼림과 관련된 죽세 공예로 유명한 담양에 대해서 조사하다가 전통적으로 내려온 죽부인이 현대의 주거문화에 관련이 있게 쓰이고 있다는 점을 알았다.
그래서 이러한 죽부인이 현대에서 어떻게, 왜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Ⅰ. 죽부인의 유래

죽부인이란 피서용 취침 용구로써 중국 당나라 때는 죽뢰술이라 불렀다가 송나라 때에 이르러 죽부인 또는 죽희(竹姬)라고 불러졌다.
죽부인을 죽부인이라고 부르는 데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세간화이다
세간화의 간단한 내용은 아들 5형제를 둔 노부부가 아직도 잠자리를 같이하는데, 그 아들들이 여섯째가 태어나면 자신들만 고생할거라 생각하여 부모를 격리시키기로 작정을 하고 대나무로 가짜 부인을 만들기로 한다. 대나무를 쪼개 얼기설기 엮어 만들어 안고 자기에 알맞은 정도의 긴 죽통을 만들어 아버지에게 드렸다. 때는 무더운 여름이었다.
5형제가 만들어 준 죽통을 안고 자보니 사람을 껴안고 자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잠이 절로 들었다. 아버지는 자식들이 한없이 기특하고 고마웠다. 이를 이름 하여 죽부인이라 한다.
그래서 부모가 쓰던 죽부인은 자식이 쓰지 못한다. 부모가 사랑스럽게 안고 자던 `죽부인`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던 옛 선인들의 또 하나의 부인으로 여유와 생활의 멋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