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파병에 대한 이해

소개

베트남 파병에 관련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은 그 동안의 긴 시간을 돌이켜 볼 때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여한 역사가 전무하다.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 해외 파병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베트남전은 우리에게 그 의미가 매우 깊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많은 관심과 연구가 뒤따라야 했지만 베트남전 파병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묻혀 있거나 일정 부분 왜곡되어, 혹은 미화되어 기억되어 왔다. 때때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전쟁의 기억은 베트남 전쟁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심도 있게 생각해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베트남 특수’라 불리는 파병의 경제적인 이득만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전쟁의 참모습을 간과해 버리고 말았다는 가장 큰 문제가 남아있다. 이 문제는 여전히도 베트남 파병의 긍정적인 부분으로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일본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중에서 ‘반딧불의 묘’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에 의해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일본에 살고 있던 어린 두 남매가 모진 고통을 당하고 죽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지만 나는 역시 이 영화가 일본의 역사적 책임에 대해서는 모른 척 뒷짐만 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강성률,「남한 영화를 통해 본 베트남 전쟁의 기억」,『역사비평』, 통권 84호, 2008
· 박태균,「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역사비평』, 통권 80호, 2007
· 박홍영,「한국군 베트남 파병(1961-1966)의 재검토」,『국제정치논총』, 제40집 4호, 2000
· 조희연,『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역사비평사, 2007
· 최동주,「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 동기에 관한 재고찰」,『한국정치학회보』, 제30집 제2호, 1996
· 최용호, 한권으로 읽는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4
· 홍규덕,「派兵外交와 安保신드롬」,『국제정치논총』,제32집 2호, 1993
· 한홍구,「박정희 정권의 베트남 파병과 병영국가화」,『역사비평』, 통권 62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