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박완서
- 최초 등록일
- 2010.10.24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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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 전, 국민에게 책 읽기를 장려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소개 한 적이 있다. 아마 그 계기로 박완서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 진 듯하다. 나에게도 익숙한 작가 중 하나 인 사람으로, 고등학교 때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이 작가의 책을 자주 접했었다.
사실 난 이 책의 전(前)권이라 할 수 있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 책을 먼저 읽은 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미 작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매력 있는 필체에 빠져 있던 터라 기대감에 젖어 책을 펼쳤다. 전권이 개성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저자의 어린 시절이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청년시절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 권에 이어서 6.25 전쟁 당시의 이야기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사람들은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떠났지만, 오빠의 부상으로 저자의 가족들은 서울에 남게 된다. 어머니와 다친 오빠를 먹여 살리기 위해 그녀와 올케 언니는 드라이버와 망치를 챙겨 들고 빈 집을 털며 지냈다. 그 당시의 자신과 올케의 모습에 스스럼없이 ‘도둑년이 따로 없다’며 서술해 나가는 저자의 구수한 입담에 새삼스럽게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서 못 할 것이 없었던 그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그려지기도 했다. 이러한 저자와 올케의 가족을 위한 희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북한군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북으로 그들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기 까지 한다. 다행히 시기를 잘 맞추어서 38선이 그어지기 전에 서울로 다시 돌아와 그녀는 가족과 상봉하게 되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오빠를 잃는 큰 상처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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