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삼국연의 삼국지69회

소개

삼국지연의 삼국지69회의 한문 및 한글번역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초가 꾸짖어서 말하길 너는 내 명령을 듣지 않고 어떤 이유로 적을 가벼이 여겨 패배를 하였는가?
吳蘭曰：「任夔不聽吾言，故有此敗。」
오란이 말하길 임기가 제 말을 듣지 않아서 이런 패배가 있습니다.
馬超曰：「可緊守隘口，勿與交鋒。」
마초가 말하길 험한 입구를 단단히 지키고 교전하지 말라.
一面申報成都，聽候行止。
한편으로 성도에 보고를 하여 행동을 중지하게 기다렸다.
曹洪見馬超連日不出，恐有詐謀，引軍退回南鄭。
조홍은 마초가 연일 나오지 않음을 보고 사기의 음모일까 두려워 병사를 인솔하고 남정에 돌아왔다.
張郃來見曹洪，問曰：「將軍已斬將，如何退兵﹖」
장합이 조홍이 돌아옴을 보고 묻길 장군이 이미 장수를 베었는데 어찌 병사를 물리셨소?
洪曰：「吾見馬超不出，恐有另謀，且我在鄴郡，聞神卜管輅有言：當於此地折一員大將。吾疑此言，故不敢輕進。」
조홍이 말하길 내가 마초가 나오지 않음을 보니 다른 꾀가 있을까 두렵고 또 내가 업군에 있을 때 귀신같이 점치는 관로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 땅에서 한 대장이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말이 의심되어 그래서 감히 가벼이 진격하지 못했소.
張郃大笑曰：「將軍行兵半生，今奈何信卜者之言而惑其心哉！郃雖不才，願以本部兵取巴西。若得巴西，蜀郡易耳。」
장합이 크게 웃으면서 말하길 장군의 행군이 반평생인데 지금 어찌 점치는 자의 말을 믿어 마음이 의혹당하시오? 제가 비록 재주가 없으나 원컨대 본부의 병사를 데리고 파서를 취하겠습니다. 만약 파서를 얻으면 촉군되 쉽게 얻을 뿐입니다.
洪曰：「巴西守將張飛，非比等閒，不可輕敵。」
조홍이 말하길 파서를 지키는 장수 장비는 등한한 인물이 아니니 가벼이 대적할 수 없소.
張郃曰：「人皆怕張飛，吾視之如小兒耳！此去必擒之！」
장합이 말하길 사람이 모두 장비를 두려워하나 나는 그를 소아처럼 보오! 이번에 가면 반드시 사로잡을 것이오!
洪曰：「倘有疏失，若何﹖」
조홍이 말하길 혹시 실수가 있으면 어찌하오?
郃曰：「甘當軍命。」
장합이 말하길 달게 군명령을 받겠소.
洪勒了文狀，張郃進兵。
조홍이 문서를 쓰고 장합이 병사를 진격하였다.
正是：自古驕兵多致敗，從來輕敵少成功。
바로 이와 같다. 고대부터 교만한 병사는 패배에 이르니 종래에 가벼이 대적하면 성공이 적다

참고자료

· 삼국연의 나관중 찬 모종강 비 삼화서국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