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Intro):
현대 사회는 16세기의 과학 혁명이래 과학주의를 신봉하는 세계로 치닫고 있다. 우선 과학주의의 태동을 살펴보자. 종교개혁 이후 갈릴레오(Galileo Galilei, 1564-1642)와 뉴톤(I.Newton, 1643-1727)의 역학을 중심으로 서구 사회에 과학 혁명이 일어났다.
한편 그 당시 사람들은 베이컨(F.Bacon, 1561-1626)의 경험주의와 더불어 과학적 방법론으로 체계적인 지식을 축적했다. 그 후 18세기 라부아지에(A.L.Lavoisier) 프랑스의 라부아지에(A.L.Lavoisier, 1743-1794)는 화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화학 변화 전후 물질의 총무게의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정확한 화학 저울을 사용하여 알아냈다. 그 당시 슈탈(G.E.Stahl 1660-1734)은 1679년에 가상적인 기름 성분의 흙을 `플로지스톤(phlogiston)`으로 명명하고, 물질이 타기 위하여 필요한 기본입자라고 주장했다. 플로지스톤설은 모든 가연성 물질에는 플로지스톤(phlogiston)이라는 입자가 있어 연소 과정에서 플로지스톤이 소모되고, 플로지스톤이 모두 소모되면 연소 과정이 끝난다는 학설이다. 그러나 ‘라부아지에’는 영국의 화학자 프리스틀리(J.Priestly, 1733-1804)로부터 얻은 정보에 의하여 수은재를 가열하여 새로운 기체 산소(oxygen)를 얻어냄으로써 플로지스톤 가설을 뒤엎고 새로운 연소설을 확립했다. 즉 플로지스톤은 1783년에 ‘라부아지에’의 실험에 의해 존재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그 후에 그는 1787년에 베르톨레(C.L.Berthollet, 1748-1822), 푸르크로아(A.F. de Fourcroy, 1755-1809), 모르보(L.B.G. de Moraveau, 1737-1816)와 함께 <Méthode de nomenclature chimique(화학명명법)>을 저술했다. 마침내 1789년에 최초로 질량불변의 법칙과 새 원소표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화학입문서 <Traite elementaire de chimie(화학요강)>을 출판했다. 이처럼 그는 근대 화학의 확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화학자이었으나 프랑스 혁명 와중에 혁명군에 의해1797년에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와 달튼(J.Dalton)의 화학혁명 달튼(John Dalton, 1766-1844)은 영국의 화학자로서 ‘라부아지에’와 더불어 화학의 아버지로 칭송된다. 그는 1808년에 <A New System of Chemical Philosophy(화학 철학의 새로운 체계)>라는 책에서 화학 원소의 궁극적 단위는 원자이고 화합물은 이들 원자가 같은 조성과 배열로 결합된 것이라는 원자설을 주장했다. 결국 ‘라부아지에’의 이론이 ‘달튼’의 원자론에 의해 보완되어 새로운 이론 체계가 갖추어졌다. 그리고 베르셀리우스(J.J.Berzelius, 1779-1848)가 화학 결합의 법칙을 실험한 후에 원자량을 결정하는 정량 분석이 광범위하게 실시되었다. 이런 결과로 배수 비율의 법칙은 확립 되었다. 마침내 라부아지에에 의해 시작된 화학혁명이 1820년경에 완성되었다.,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의 산업혁명 산업 혁명(Industrial Revolution)은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까지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의 혁신과 이로 인해 일어난 사회, 경제 등의 큰 변혁을 일컫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토인비(A.Toynbee, 1825-1883)가 그의 저서 <Lectures on the Industrial Revolution of the Eighteenth Century in England(18세기 영국산업혁명 강의)>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책은 토인비가 죽은 후 이듬해인 1884년에 출간되었다. 산업 혁명은 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19세기 생물학 혁명, 20세기 현대 물리학의 탄생을 거치면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장미 빛 유토피아가 펼쳐질 것 같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20세기 초에 발발한 두 번의 세계 대전과 그 이후 핵무기의 개발과 군비 경쟁으로 과학문명에 대해 실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위력에 대한 인류의 경외감은 끊임없이 증대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는 20세기 후반의 반세기 동안 컴퓨터 개발로 기업의 자동화 시스템과 더불어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요즘은 유전 공학의 과학적 방법론으로 과학 그 자체에 신성을 부여한 소위 과학주의(Scientism)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과학주의는 성경적인 세계관과는 달리 자연주의(naturalism)와 합리주의 (rationalism), 그리고 휴머니즘(Humanism)을 배경으로 한다. 즉 과학주의란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삭감하고 인간 자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이론을 구축하겠다는 오만한 주장이다. 우리는 과학을 발전시키되 과학주의는 배격해야 한다. 왜냐하면 과학주의는 과학의 결과가 아닌 과학에 대한 신앙이기 때문이다. 과학주의는 다분히 기독교신앙에 반대되는 종교적인 색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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