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10장 주석 및 해석

소개

구운몽 10장 주석 및 해석을 해놓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楊元帥偸閑叩禪扉 公主微服訪閨秀
양원수는 틈을 내어 선가의 문을 두드리고 공주는 미복으로 규수를 방문하다.

楊尙書ㅣ 與龍女로 登車니 靈風吹輪야 轉上層空에
양원수가 용녀로 더불어 수레에 오르니 기이한 바람이 바퀴를 불어 굴려 공중으로 올라가매 未知去天餘幾尺也며 距地隔[40]幾里也오 而但見白雲如盖야 平覆世界而已라.
다만 흰 구름이 일산같이 세계를 덮을 따름이러니
漸々低下야 至于洞庭니 龍王이 遠出迎之야 執賓主之禮며 展翁婿之情고 揖上層殿야 設宴饗之
점점 내려와서 동정에 이르니 용왕이 멀리 나와 맞아 주객의 예를 차리고 옹서지정을 펼새 읍하여 상층 전각에 오른 후에 설연관대할새
執酌而謝曰
“寡人이 德薄而勢孤야 不能使一女로 安其所矣러니 金元帥ㅣ 奮神威而擒驕童며 垂厚誼而救小女시니 欲報之德인ㅣ 天高之厚로다.”
용왕이 친히 잔을 잡고 사례하되 과인이 부덕하여 능히 한낱 딸자식으로 하여금 그 곳을 편케 못하더니 이제 원수의 엄숙한 위세로 남해 교등을 사로잡고 여아를 귀하니 그 은혜 하늘이 높고 땅이 두텁도다.
尙書ㅣ曰
“莫非大王威令所及이니 何謝之有리오?”
원수가 말하되 “이난 다 대왕의 위령이 미친 바이니 소유에게 무슨 공이 있사오리까?”
至酒闌야 龍王이 命奏衆樂 樂律融々야 聞有條節而與俗果異矣라.
술이 취하여 용왕이 명하여 여러 풍악을 아뢰니 음률이 융융하여 들으매 절조 있으나 시속 풍악과 다를 따름이더라.
壯士千人이 列立於殿左右야 手持劒戟고 揮擊大鼓而進며 美女六佾이 着芙蓉之衣며 振明月之珮고 飄拂耦衫야 雙々對舞니 眞壯觀也러라.
장사 천인이 전각 좌우에 버려서 각기 검극을 버리고 큰 북을 울리며 나오난대 미인 여섯 쌍이 부용의를 입고 명월패를 차고 표연히 한삼 소매를 떨쳐 쌍쌍이 대무하니 보기에 참 장관일러라.
尙書ㅣ 問曰
“此舞ㅣ 未知何曲也오?”
양원수 듣다가 묻되 “이 춤은 무슨 곡조입니까?”

참고자료

· 김만중, 구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