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여공 유신을 몰아내다 YH김경숙

소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여공 유신을 몰아내다 YH김경숙
에 대한 감상문

목차

당시의 사회적 피해자들
사건에 대한 나의 시각과 생각

본문내용

1995년 박광수 감독의『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다. 1970년대, 노동법 준수를 부르짖으며 분신자살한 노동자 전태일의 죽음을 통해 노동계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당시 영화 평론가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고, 관객들은 전태일 열사의 넋을 애도했다.
이렇게 전태일 사건은 영화와 그 밖의 소설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그 뒤에 있은 여자 전태일 김경숙 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 1970년대 노동자들의 상황을 단적으로 나타내면 그 시작은 ‘전태일’이고, 그 마지막은 ‘김경숙’이라고 함축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당시의 사회적 피해자들

1970년대의 한국은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1960~70년대 한국의 노동현실은 너무나 처참했다. 그 당시 정부는 성장위주정책 소개를 통해, 경영자들을 이익에 눈이 멀게 만들어 비인간적 노동착취를 시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어린 10대 소녀들이 정상근무시간 이외에 쏟아지는 잠을 약물주사로 막으면서 잔업을 채우고, 수당을 늘리기 위해 일을 하고 또 강요받았다. 휴일은 물론 휴식조차 거의 없이 환풍기도 없이 분진이 날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다 결핵에 결려 퇴직금 한 푼 못 받고 쫓겨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은 크리스찬아카데미 등 교회조직의 지원을 받아 자주적으로 민주노조를 결성하였다. 노동조합결성은 당시의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비참한 상황을 개선하여 인간적인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경영자들은 이렇게 노력하는 여성노동자들의 기본적 권리마저 허용하지 않기 위해 무자비한 탄압을 시행한다. 여성노동자들은 이런 투쟁에 굴복하지 않고 더욱 강력히 맞서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것이 양행무역 사건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