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이마무라 쇼헤이

소개

영화의 감상과 분석이 함께 있는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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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영화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보았다. 스릴러 장르로써 대단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뚜렷한 살인동기 없이 자신의 주변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하고, 여러 지역을 떠돌면서 사기행각을 펼치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스토리는 전개된다.
영화 초반 친하게 지냈던 사람과 같이 차에 탔던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 자체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기 보다는 살인을 하는 행위 자체만 알려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살인을 함으로써 표현 될 수 있는 잔혹감이라든지, 상처 부위나 몸을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감독은 아닌 것 같았다. 정말 살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피가 묻은 손을 소변으로 닦고 그와중에 감까지 따 먹는 여유를 보인다. 감독은 이러한 행위들이 그냥 일상인듯이 살인도 그 일상 중의 하나로 표현하고 있다. 병렬적으로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역시 일본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 장면이 있었다. 남편이 복역중이어서 홀로 지내는 며느리를 찾아온 아버지와의 썸씽장면이다. 목욕을 하는데 며느리 자신도 옷을 다 벗고 탕에 들어온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면서 유혹을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며느리가 아버지를 단순히 시아버지로 느끼지 않은다는 대사가 곳곳 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할 생각을 일본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