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국가 제사의 연구경향

소개

삼국시대 국가들의 제사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고대 국가제사의 연구경향
2. 고대 국가제사의 연구방향

제2부. 고대 국가제사의 내용과 성격
제1장 제천의례
제2장 시조묘제사

본문내용

1) 한국학계의 연구경향


고대 국가제사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진 이는 민족주의 사학자인 신채호였다. 그는 고대에는 종교가 한 민족의 흥망성쇠의 관건이라고 하였다. 단군은 수두(소도)임금이고 신지는 수두임금의 관명이며 역대의 신지들이 매년 10월 수두대제를 지냈다고 하면서 한국사의 시작을 수두시대로 설정하였다. 또 『조선상고문화사』에서 소도는 제천하는 땅이라고 하고, 화랑과 선랑은 그곳의 무사단으로 파악하였다. 정인보도 고대국가 제사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조선사연구』하에서 제사전 항목을 따로 설정해 천제, 국사.산천, 조묘로 나누어 논하였다. 천제조에서는 산제를 천제와 동일하게 보았고, 국사.산천조에서는 고구려의 國祀와 백제의 祭天地山川과 신라의 太白山望祭에 대하여 논하였으며, 조묘조에서는 삼국의 시조묘에 대하여 논하였다.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고대의 제사제도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를 했으나 사회발전과 관련시키는 점이 미흡했다.

사회경제사학자 백남운은 모계씨족제 시대에는 할머니의 영혼숭배, 부계씨족제 시대에는 시조의 영혼이 숭배되었다고 보았고, 종족이 형성되면서 종족신이 주신이 되어 각 씨족의 신들은 종족신에게 종속되어갔다고 보았다. 결국 씨족사회의 공동 숭배관념은 혈연유대로서의 조상신과 생활자료의 본원으로서의 자연신에 집중되었고, 이 두 종류의 신이 氏族共同祭의 대상이 되었다고 파악하였다. 계급이 발달함에따라 종족신이 떠오르게 되고, 종족신은 위압적인 권력주체의 수호신이었고 지배에 대한 복종의 관념을 신비의 대상으로 나타낸 것이라 하였다.

이청원은 종교적 신앙은 자연숭배에서 발전한 것으로 계급분화와 함께 발생했다고 하였다. 그는 씨족 중에서 귀족화한 세습적 추장이 조상숭배라는 구실로 토테미즘을 합리화하여 정당화하고 신성화하였다. 이 조상숭배적 종교는 지배자가 씨족적 유대를 이용해 공동체를 자기에게 끌어들이는 사회적 기능을 하였다고 보았다.

전석담은 원시씨족 사회의 종교적 제전은 씨족사회의 관습으로 파악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