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 입문 양초의 눈물과 양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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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 입문 양초의 눈물과 양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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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눈물과 양초의 눈물. 처음 과제를 들었을 때는 그저 멍했다. 도대체 어떤 내용으로 글을 써야 하는 것일까. 과제를 듣고서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양파의 눈물과 양초의 눈물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나름 이것저것 쓸 말이 생기긴 했지만 정리가 잘 될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일단 두 가지의 속성을 나름의 정의를 내려서 비교해보고, 나의 인생에 어떤 눈물이 더 중요할지를 생각해 보겠다.

양파의 눈물은 양파를 까거나, 잘게 자르거나 또는 으깰 때 양파 특유의 향 때문에 눈이 아파져서 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양초의 눈물은 양초에 불을 붙였을 때 타면서 생기는 촛농이라 할 때, 두 가지의 속성은 판이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양파는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양파라는 식물종이 생겨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진화해오면서 포식자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런 향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조금은 이기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양초의 눈물은 남을 위하는 것으로, 자신의 몸체인 파라핀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즉, 희생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교수님께서는 인생을 살면서 양파의 눈물과 양초의 눈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맺는 인간관계이다. 아직 살아 온 기간보다 살아갈 기간이 훨씬 많이 남은, 짧은 인생을 살면서 느낀점이지만, 세상엔 정말 제각기 다른 인성을 지닌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런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는냐는 나의 행동에 좌우된다. 그 행동은 또 엄청나게 다양하겠지만 결국은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바로 양파의 눈물 같은 행동이나, 양초의 눈물 같은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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