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 로르샤하 테스트와 흄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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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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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샤하 테스트라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을 어떤 사람에게 보여주면 그 사람은 그 그림이 어떤 것이라고 말해준다. 예를 들어 한 그림에 대해 잔이라고 말는하가 하면 두 여인이 마보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기한 사실은 이 그림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그린 것이 아니라 도화지에 아무렇게나 페인트를 흘린 다음 두 장을 겹쳐 양쪽에 똑같은 물감이 묻어나게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로 심리에학서 사용하는 로르샤하 테스트는 우리가 지각을 하는데 실재하는 대상을 무시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이러한 것은 현대에 이르러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은 근대 철학자 흄도 같은 생각을 하였다.

흄에 관한 상식은 그가 회의주의자다였는 것이다. 이것은 일정분부에서만 사실이다. 그는 인상을 결정짓는 우리의 감각적 반응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회의론자들과 같은 입장을 취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인상의 원인인 맛, 색깔, 촉감 등은 대상에서부터 비롯비다고 생각한다. 즉, 대상이 있으니 인상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도대체 대상의 인상의 원인은 어디에서 발생느하냐고 보면 딱히 대답할 말이 없다. 예컨대 귤이 있다고 가정하면, 귤이 우리에게 주는 인상인 신맛, 우툴두둘한 껍질, 둥그런 모양새는 감각에 의해서 지각된 것이지만 귤이 가지고 있는 인상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가?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귤의 인상뿐이지 귤이 가지고 있는 인상의 원인은 아니다. 이것은 경험로으는 증명할 수 없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