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무리 짓기’와 ‘무리 짓기’에 따른 거주풍경 변화 -

소개

한국건축도시사 A-

목차

서론
무리 짓기
무리 짓기의 요소
본론 - 1

본문내용

‘사람은 거주할 줄 알아야 집을 짓고, 집을 지어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
정기용 교수님께서는 거주할 줄 안다는 것은 더불어 살 것을 알 때 집을 짓는 것으로, 인간들이 더불어 산다는 공유의 가치를 인식했을 때 거주할 집을 지을 필요를 인식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거주하는 원칙을 정하게 되고, 여기서 삶의 방식이 정해져서 이것이 관습화되고, 제도화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생긴다고 하셨다.
여기서 나는 더불어 산다는 것에서 거주하는 원칙이 나온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다. 수업에선 아프리카의 어떤 부족은 한 마을에서 더불어 살지만 여성과 남성이 다른 공간에서 이분되어 살아가는 것을 예로 들었다. 아프리카란 곳의 상황에서는 하나의 부족이 이루는 마을이 우리네의 도시와 규모면에서 물론 차이는 있지만 서로 같은 무언가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끼리 묶여 살게 되었고, 무리지어 살아감으로써 나뉘어 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네 도시에서도 이렇게 무리지어 나뉘어 살아가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모습은 어떠한가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통해서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풍경 가운데서도 사람이 거주하는 풍경 속에서 무리 짓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 무리 짓는 요소는 무엇인지, 무리지어서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무리 지어져서 나뉜 것이 먼저인지, 나뉘어 살아간 것이 무리지어 사는 것으로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무리 짓기
사람들이 묶여 산다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인가 특정 물체들을 묶는다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무리라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인간들을 어떤 특정 요소에 의해 범주화 시켜서 분류하고, 분류된 인간들을 부류화한다. 크게 보자면 우선 우주인과 지구인, 그리고 서양인, 동양인, 또 아시아인, 유럽인, 아메리카인, 아시아에서는 또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이렇게 물리적 국경의 구획을 통해서 인간을 범주화 시키고 나라별로 분류하여 ○○인, □□인 이렇게 부류화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조선시대 서울 도시사 - 고동환 저 태학사
· 서울은 깊다 - 전우용 저 돌베개 중
· Culture Code - Clotaire Rapaille 저 Leader`s book
· 우리와 그들 무리 짓기에 대한 착각 - David Berreby 저 에코리브르
· 참고 문헌
· 역사 환경으로서의 도시조직 변화 연구/종로구 익선동 도시환경정비구역을 중심으로 - 강성원, 강명수, 정봉거, 김기호 저
· 조선후기 서울 성안의 신분별 거주지 - 강명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