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Price의 윤리학

소개

1. Richard Price(1723~1791)는 영국윤리학의 주류로, G. E. Moore, W. D. Ross,
C. D. Broad 등의 직각론적 윤리설에 영향을 끼친 위대한 인물 중 하나이다.
‣ 직각론적 윤리설: 도덕의 원리는 모종의 선천적 능력을 동원하여 직접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또 그렇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직각론은 여러 가지 분파가 있지만, 그들의 공통된 신조를 가진다.

목차

Ⅰ. 小序
Ⅱ. 옳음과 그름의 起源
1. 우리 마음속의 어떤 성질의 작용이 옳음, 그름, 선, 악을 구별하는 것인가?
2. 옳음과 그름의 구별은 그 행위가 판단대상으로서 가지는 객관적으로 성질이나 관계를 나타내는가? 또는 판단하는 주체와 관련된 것인가?
3. 옳음과 그름의 구별은 그 행위가 판단대상으로서 가지는 객관적으로 성질을 나타내는가, 관계를 나타내는가?
Ⅲ. ‘옳음’의 定意 및 義務의 근거에 관한 문제
Ⅳ. 어떠한 종류의 행위들이 옳은 행위냐
Ⅴ. 批判的 考察

본문내용

2. 우리가 어떤 행위를 행할 의무를 지는 주요한 덕목 여섯 가지
=> 그 여섯 가지가 그 자체 안에 ‘옳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다른 무엇에 의거하여 증명되 는 것이 아니라 직각적으로 자명하다고 본다.
=> 그 여섯 가지는 ‘주요한 덕목’
1) 神에 대한 의무 : 신의 은총에 대한 감사 및 우월자로서의 신에 대한 존경
도덕적으로 우월한 인격에 대하여도 존경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함
2) 自我에 대한 의무 : 자아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함
자아의 행복을 실현하는 최선의 길은 곧 신중에 있음
3) 仁慈 :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의 원리에 가까움

4) 感恩 : 자기가 은혜를 입은 어떤 특정한 대상에게 대한 의무

5) 誠實 :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약속을 이행함

6) 公定 : ① 재산에 대한 정당한 권리 ② 공평한 분배 (공로와 자격에 따른 분배) ......................



Ⅴ. 批判的 考察
1. 옳음과 그름이 감정, 욕구 등 아무런 주관적 태도와도 관계없이 그 자체 독립한 실재성을 갖느냐 안 갖느냐 라는 문제
=> 옳음 및 그름의 객관적 실재성이 자명하지는 못함.
2. 어떤 행위가 옳으며 다른 행위는 그르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느냐 하는 문제
1) Price는 행위의 시비는 거리의 원근 또는 물체의 대소가 그렇듯이 대상에 속하는 객관적 사실이 기 때문에 그 시비의 근거를 묻는 것 또한 무의한 일이라고 생각함.
=> 시비와 선악이 물체의 대소가 그렇듯이 객관적 사실을 가리키는 말임에 틀림없을까?
3. Price가 밝힌 ‘육주덕’이 직각적으로 자명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1) 실제에 있어서 주덕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는 굉장히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대립함.
=> 기독교 사상가 : 사랑, 믿음, 소망 / 중국 전통 사상가 : 인, 의, 예, 지, 신
2) 직각에 입각한 학자들의 견해에 많은 차질이 생긴다는 사실은 Price의 육주덕의 절대성을 의심케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뿐 아니라, 직각론적 방법 그 자체의 기본적인 난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함
3) Price의 덕론은 두 가지 이상의 의무가 상치될 경우에 그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를 판정할 기준 이 될 수 있는 비교의 원리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참고자료

· 윤리학 김태길 박영사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