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연구

소개

이은애 교수님께서 내주신 현대문학 작가 한명을 골라서 쓰는 과제였습니다.
1920년대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현진건~!
어떤 주제여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험을 못봐서 그렇지 리포트는 정서들여 잘 썼다고 하셨습니다^^;;ㅋㅋ

목차

Ⅰ. 들어가기

Ⅱ. 작가소개

Ⅲ. 작품분석

1. 전통사회 이야기

2. 식민지 시대의 가난과 서러움

3. 지식인의 고뇌

- 근대사회로의 변동기의 지식인

4. 소설 속의 여성

5. 인물에 대한 이해

Ⅳ. 마무리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운수 좋은 날」로 현진건의 소설을 처음 접하였을 때 아주 극적인 재미나 강한 인상을 느낀 것이 아니라 잔잔한 감동을 읽었다. 그 후로 그의 소설에 대단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읽어 내려가다가 끝에서야 작은 감동을 하나 툭 던져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작가들보다도 담박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가로 인상에 남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소설을 여러 편 더 접해보고 기존의 학자들이 정리한 생각이 아닌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글에서는 현진건의 일생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대략 살펴본 후, 그가 활동하던 시기가 식민지 시대였던 만큼 소설의 주배경인 일제치하의 암울한 조선의 모습과 그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과 전통의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변동기에 놓은 지식인의 혼란에 대한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겠다.


Ⅱ. 작가소개

호는 빙허(憑虛), 1900년 8월 9일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부친 현경운이 우체국장을 역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 유복하게 자랐으며, 한문을 수학하였다. 1912년 일본에 건너가 일본 세이조 중학을 졸업하고, 그 이듬해인 1918년에는 중국에 건너가 상해 호강 대학 독일어 전문부에서 수학하였다. 이때 사촌형 현정건을 만나 항일의 의지를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 대구에서 이상화, 백기만 등과 함께 동인지 『거화』를 발간하는 등 일찍부터 문학에 뜻을 두었다. 1920년 11월 『개벽』에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처녀작 「희생화」는 황석우에게서 혹평을 받았으나, 1921년 「빈처」, 「술 권하는 사회」를 발표함으로써 소설가로서 인정을 받았다. 1922년에는 박종화, 홍사용, 박영희, 나도향 등과 함께 창간한 동인지 『백조』에 「유린」, 「할머니의 죽음」과 같이 사실주의적 작품을 발표했으며, 첫 창작집인 『타락자』를 조선 도서에서 간행하였다. 이듬해 주간 종합지 『동명』의 편집동인으로 활동하였고, 1924년에는 「까막잡기」, 「운수 좋은 날」, 1925년에는 「불」, 「B사감과 러브 레터」등을 발표하였다.

참고자료

· 김동인 外 (1994), 『한국 현대 단편 소설 연구』, 문학과현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