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65살

소개

생활과학부 가정아동복지과 과제

목차

▶ 나의 가족
▶ 신체적인 나의 모습
▶ 정신적인 나의 모습
▶ 경제적인 나의 모습

본문내용

2053년 10월 24일 다음주엔 어느덧 환갑을 지나 나의 65세 생일이다. 아침에 거울을 보니 내 머리에도 누군가가 하얀색으로 색칠을 하려고 붓을 들기 시작했다. 적어도 나만은 시간이 비켜갈 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했나보다. 절대 나에게는 오지 않을 줄 알았던 60대가 나에게도 왔다. 내 지난 날을 회상해본다. 절로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물론 힘든 날도 많았지만 행복했던 기억들만 떠오르는걸 보니 아직까지는 잘 살아온 것 같다. 나의 행복했던 지난 날을 여기에 글로써 회고하려 한다.


▶ 나의 가족
현재 나는 남편과 단 둘이 오붓하게 살고있다. 하지만 아들가족과 딸가족도 집에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다. 그래서 적어도 1주일에 1번은 함께 저녁을 먹고 가끔씩 할머니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여기는 우리 손주들이 집에 놀러오기도 한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유치원에 취직한지 1년도 채 안되어 25살 젊은 나이에 결혼했다. 남편과는 나이차가 8살이나 나서 남편 성화에 못이겨 결혼을 빨리 하게 됐다. 남편은 형부의 친구로 처음에는 그냥 오빠, 동생이었는데 나중에 내가 크면 결혼한다는 장난이 진짜가 되버렸다.
한 5년 정도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나 설레이던 꿈같았던 신혼생활을 보내고 아들과 딸 두아이를 하느님의 축복아래 가졌다. 그들은 우리의 바램대로 너무나 착실하게 자라주었고 지금은 둘 다 다시 한가족의 가장이 되었다. 명절이 되면 우리의 조그마한 집에 10명이 모이는데 큰 손주가 이제 7살이라 무척이나 시끌벅쩍하다. 딸아이가 최근에 셋째 돌잔치를 했는데 잔칫상에서 돈을 주워들었다고 어찌나 기뻐하던지 그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