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를 다녀와서

소개

09년 10월 청평사 답사
직접 찍은 사진 첨부

목차

1. 청평사 가는 길
2. 청평사, 청평사지
3.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
4. 진락공 이자현 부도
5. 구성폭포
6. 청평사 영지
7. 청평사 3층 석탑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8호)
8. 청평사 회전문 (보물 제 264호)
9. 청평사로 올래? 청평사? 올레!!!!

본문내용

▶ 청평사 가는 길
청평사 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라서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버스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무작정 정류장에 나와서 기다리다가는 5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나는 1시 30분 버스를 타기로 하고 시간 맞춰 남춘천역으로 향했다.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남춘천역 앞에는 이미 12-1번 버스가 서 있었다.
드디어 남춘천역을 기점으로 버스가 출발했다.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김동률의 ‘출발’이라는 노래를 이어폰을 통해 들으면서 내 마음도 청평사를 향해 달렸다.
종점인 소양댐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소양댐 꼭대기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선착장이 보인다. 왕복으로 표를 끊고 배에 오르면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청평사에 도착할 수 있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어느덧 가을이 오기 시작했나보다. 오봉산도 마찬가지로 드문드문 단풍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고 불어오는 바람이 여름에 부는 후텁지근한 바람과는 달리 상쾌한 청량감을 주어서 기분은 한 결 더 가벼웠고 덩달아 발걸음에도 살짝살짝 리듬이 실렸다.

▶ 청평사, 청평사지
청평사는 고려시대의 사찰로 고려 광종 24년에 영현선사가 창건하여 ‘백암선원’이라고 이름 지었다가 문종 22년에 중건되어 ‘보현원’이라고 하였고, 후에 이자현이 중수하여 ‘문수원’이라고 했다. 청평사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조선 명종 때 보우선사가 이 사찰을 크게 고쳐지으면서부터 였다고한다. 청평사가 위치한 절터는 1984년 12월 28일 강원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