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성과 유머

소개

현대미술에 있어서 새로운 사조가 되고 있는 일상성과 유머에 대해서 조사한 글입니다.
여러 예술가에 대한 작품사진도 곁들여 있습니다.

목차

만화와 일상성의 조우
현대미술 주요 테마인 오브제와 일상성
주변부 삶 - 일상의 디테일과 욕망
현실 공간 속의 불안

본문내용

예술은 일상적인 삶의 주체이자 객체로 실재한다. 예술은 항상 인간에게 일련의 `생활 목적과 관계한 산물 및 사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술의 이해가 우리의 `일상 생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논제도 이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 만큼 예술의 이해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형성된 `일상성`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만 한다.

예술 작품은 실용성을 전제로 한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졌든, 아니면 감상을 전제로 하는 `기호품`으로 만들어졌든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예술품은 분명 예술의 `순수성`을 부여받아 공연장이나 미술관 혹은 박물관에 놓여지기 위해 제작되었다.

애초에 예술가는 예술작품을 제작할 때 그가 제작한 예술작품이 인간의 일상적 삶과의 접촉을 완전히 벗어나거나 인간들과 격리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예술가는 작품이 공연, 전시 및 안치되는 자체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공연되고 전시되어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 작품을 향유하기를 바랄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예술에 대한 이해의 난해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모자라고, 예술 문화적 환경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품이 작가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 없이 `시간적인 경과`로 인하여 전시관 및 박물관에 놓이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는 시간적인 경과가 작품을 예술작품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아닌가! 이처럼 예술은 한 산물의 제작자가 그가 만든 작품이 `사치품`이나 `치장품`으로 전락하여 버리는 것을 바란 측면보다는, 그 예술품이 일상 생활의 `필수품`이자 하나의 `생활용품`으로 위치하기를 바란 측면을 수용함이 예술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해 줄 것이다. 예술작품들은 그것이 예술적 칭함을 부여받고 제작되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렇게 산출되는 것이며, 예술가들 역시 그러한 이유로 하나의 산물을 산출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우리도 예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좋지 않겠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