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기 3 이선화산전도 4 이철괴 혼자 스승을 만나다 5도제가 육신을 지키다 화장하다

소개

<동유기>는 56회 본의 장회소설로 매회 한두 가지의 주제로 그 길이가 서로 다르다. 작자 오원태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서유기의 작자 오승은과 비슷한 1566년 전후에 살았던 인물로만 알렸졌다.
비록 작자가 저명인사는 아니지만 <동유기>가 끼친 영향은 대단했다. 우선 그때까지 분분하던 팔선의 구성원이 이 소설에 의해 확정되었고 이후 팔선에 관한 모든 이야기의 근본 출처가 되었다. 아울러 상팔선, 하팔선의 명칭과 인물이 창조되었고 수많은 회화의 소재가 여기에서 나왔다.
우리는 이 소설을 현실 속의 자유를 그리는 재미로 읽고, 또 선과 단의 소설로 그리고 노자와 도교의 철학서로 읽을 수도 있다 동유기 3二仙華山傳道 이철괴 혼자 스승을 만나다 5도제가 육신을 지키다 화장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二仙華山傳道
3 두 신선이 화산에서 도를 전하다.

一日，老君與宛邱在華山論道，忽清風一陣，吹入堂中。
하룻날에 노자와 완구선생이 화산에서 도를 논의하는데 갑자기 맑은 바람이 한 바탕 불어와서 집에 들어왔다.
老君謂宛邱曰：
노자는 완구선생에게 말했다.
「君知此風平？」
그대는 이 바람을 아십니까?
宛邱曰：「似有異人來此。」
완구선생이 말하길 기이한 사람이 이에 올 듯합니다.
老君曰：「吾觀仙菉 菉(조개풀, 적다, 기록하다 록{녹}; ⾋-총12획; lù,lǜ)
，李鐵拐將欲成道，今日之來，乃鐵拐同道也。」
노자가 말하길 내가 신선 기록을 보니 이철괴가 장차 도를 이루려고 하여 금일 오니 철괴는 같은 도반입니다.
即命二童候於山下。
두 동자에게 산 아래에서 살피게 명령하였다.
二童甫至，忽見一人仙風道骨羽服，飄飄而來。
두 동자가 이르니 갑자기 한 사람의 선풍도골의 깃털복장을 한 사람이 표연하게 옴을 보았다.
二童趨近問曰：「君得非李先生乎？」
두 동자가 걸음으로 가까이서 묻길 그대는 이선생님이 아니십니까?
李曰：「是也，君何以知我？」
이철괴가 말하길 그런데 그대는 어찌 저를 아십니까?
二童曰：「吾奉老君命，迎君於此。」
두 동자가 말하길 저희들은 노군의 명령을 받들어서 그대를 이에 영접하려고 합니다.
先生暗喜曰：「老君知我，諒 諒(믿을 량{양}; ⾔-총15획; liàng,liáng)
必於道有緣也。」
이선생이 몰래 기뻐하며 노군이 나를 앎음 반드시 도의 인연이 진실이구나.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