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소개

<반쪽레포트>여러가지 참고자료인용
1.우리에게는 왜 좋은 광장이 없을까?
2.미래에 필요한 광장은 어떠해야 할까?

목차

1.우리에게는 왜 좋은 광장이 없을까?

2.미래에 필요한 광장은 어떠해야 할까?

본문내용

1.우리에게는 왜 좋은 광장이 없을까?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광장문화’가 아닌 ‘거리문화’ 속에 살아오고 발전해 왔다. 일상성과 친밀성을 가까이하는 문화다. 사람 모이는 공간으로 따지면 `마당문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마당은 가까운 사람들끼리의 `공동체` 공간이다. 도시의 광장이 `공공체` 공간인 것과는 다르다.
서구 도시문화는 `광장문화`라 할 만큼 광장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500여 년 전 그리스의 `아고라(agora)`가 정치와 재판과 상업과 축제의 종합 활동을 담는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광장은 민주주의, 번영, 공공성, 권위의 상징을 잉태했다. 민주주의를 실제 했건 안 했건 광장의 중요성은 서구 도시에서 맥이 끊이지 않는다. 로마시대의 포럼(forum)은 로마제국의 영광과 `정경 통합`의 권위적 상징으로 더욱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떠올랐고, 유럽 곳곳에 그 씨앗을 박았다.
우리에게 `광장`은 실제 공간이라기보다는 `개념 공간`이라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최인훈의 소설 <광장>에서 보이듯, 광장은 그 어떤 딜레마적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광장이 실제 없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리를 점령하며 필요할 때마다 광장 공간을 만들어왔다. `역사`는 언제나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를 점령한 사람들 편이었다. 이 공간을 `점거`한 사건 중에 역사를 뒤바꾸지 않은 사건이 없다. 첫 근대적 사건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작된 고종황제 장례식, 3·1독립운동으로 이어지게 한 사건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