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강명화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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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강명화로 검색을 시작하자 여러 가지 모습의 강명화가 나왔다. 윤정희, 신성일 주연의 그 당시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블록버스터급 영화 `강명화`부터 시작해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님의 `강명화` 노래를 이어 어떤 대학의 강명화 교수님과 어느 교회의 강명화 자매님까지 네트워크 상에서는 수십명의 강명화와 그에 관련된 콘텐츠가 있었다.
이런 많은 자료 중에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에서의 10가지 정기간행물 속의 자료가 진짜 내가 찾고 싶었던 기생 강명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그 시절의 신문과 여러 간행물 속에서도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강명화.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떤 죽음을 맞이했기에 이렇게 일제 시대부터 현재 21세기까지도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일까.
강명화는 1901년 평양 근처에서 강기덕의 맏딸로 태어났다. ‘명화’는 기명(妓名)이고 어려서 이름은 ‘확실’이었다. 두 살 어린 동생까지 네 식구는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도 가장 가난하게 살았다. 강기덕은 언제나 술집과 노름판을 기웃거리는 한량이라 집안 살림은 어머니 윤 씨가 혼자 꾸려갔다.
1907년 윤 씨 일가는 평양 시내로 이주했다. 이주 후에도 강기덕은 가정을 돌보지 않은 채 제멋대로 재산을 탕진했고, 윤 씨가 막일을 하면서 근근이 네 식구를 먹여 살렸다. 윤 씨는 맏딸이라도 시집을 잘 보내 호강하며 살게 해주고 싶었으나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고심한 끝에 아무나에게 시집보내 자기처럼 살게 하느니 차라리 기생을 만드는 게 낫겠다고 결심한 윤 씨는 일곱 살배기 어린 딸을 기안(妓案)에 입적시키고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확실이는 총명하고 능력이 남달라 다른 아이들이 열흘 배울 것을 2~3일이면 깨우쳤다. 1917년, 확실이가 기안에 이름을 올린 지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확실이는 평양 일대에서 미모면 미모, 가무면 가무,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생으로 성장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