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띠아고 나사르죽음에 관하여

소개

산띠아고 나사르의 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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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르시아 마르케스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은 소설인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는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마르케스가 화자가 되어 풀어나가는 소설이다.
한 바닷가 마을의 처녀 앙헬라 비까리오는 바야드로 산 로만과 성대한 결혼식을 치룬다. 그러나 그녀가 처녀성을 잃었다는 것을 안 남자는 그녀를 친정으로 돌려보낸다. 소박을 맞은 동생을 보고 쌍둥이 형제들은 가족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순결을 빼앗아간 남자의 이름을 묻는다. 그에 앙헬라는 산띠아고 나사르라는 이름을 대고 쌍둥이 형제들은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비까리오 형제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자신들이 산띠아고 나사르를 죽일 것임을 말했지만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산띠아고에게 알리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산띠아고 나사르는 비까리오 형제들에 의해 잔인한 죽음 맞게 된다. ‘나’는 27년 후 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마을사람들과 함께 회상의 길로 접어든다.
이 소설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것은 앙헬라 비까리오의 처녀성을 빼앗은 자가 진실로 산띠아고 나사르인지, 비까리오 형제들이 수없이 산띠아고 나사르를 살인할 것을 예고했는데도 어째서 그 살인이 저지되지 않았는지, 또 이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겹친 불운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