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유로울 수 있는가

소개

우리는 ‘인간이란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 주로 결정론과 비결정론(자유의지론)의 시각 안팎에서 문제를 다뤄왔다. 전자는 모든 사건(인간행위)에는 원인이 따르며 결과는 이미 결정 되어있다 라는 논지을 펼쳐왔고, 후자는 모든 사건이 원인이 따르는 것만은 아니며 인간은 도덕적 측면에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으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자유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는 논지를 펼쳐왔다. 이러한 두 논변은 다소 흑백논리에 치우쳐 이미 우리에게 한계로서 다가와 있지만 결정론이 자유의지론보다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자유란 불가능한 것일까.
자유의지론과 결정론의 입장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자유에 대해 논지를 펼쳐보는 레포트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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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렇듯 위의 시각에 입각해 자유의 가능성을 전제하고 본다면 결정론이 부정됨과 동시에 온건한 결정론 또한 자연스레 부정된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론, 온건한 결정론이 쌓아온 오랜 공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한 것도 어느 일정부분에서는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원인은 찾을 수 없지만 살아가면서 생기는 인과관계는 부정할 수 없다. 예컨대 비가 오면 땅이 젖고, 사탕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고, 카메라를 갖고 싶은 욕망에서 카메라를 훔치는 결과를 낳는 과정 등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현실에 부닥치는 결정론적인 결과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필자의 주장이 보다 나은 설득력을 갖기 위해 인과관계의 현상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신중히 고찰해보고자 한다. 우선 필자는 인간에게는 우선적으로 자유 개념이 주어져 있고, 결정론에 따르는 필연적인 인과관계는 사회적인 구조가 점점 구체화됨에 따라 발생되는 삶의 옵션인 부차적인 개념으로서 받아들인다. 또한 결정론을 인간 내부의 필연적인 속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필연적인 조건으로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무슨 소린가하면 사회적인 구조가 구체화된다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외부와 관계를 맺으면서 생성되는 과정이다. 먼저 ‘나’라는 원인 없는 존재가 없다면 필연적인 인과관계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정론적인 입장이 아무리 외부의 필연적인 조건이라고 해도 우리 내부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인정한다. 그것은 외부의 인과관계의 필연성과 관계하는 우리 내부의 우연성과 상호작용하면서 영향을 맺는 과정인데,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