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서유기 22 한문 및 한글번역

소개

오승은 서유기 22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천축(天竺)으로 가는 길을 답파하여 중국에 경전을 구하여 온다는 이야기의 골자는 당의 고승인 현장(600-664)의 역사적 장거 실록으로 현장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혜립(慧立)의 <대자은사 삼장법사전(大慈恩寺三藏法師傳)> 등에 따른 것으로, 소설의 대부분(제13-100회)은 요마(妖魔)에서 발을 씻은 손오공(孫悟空), 저오능(猪悟能), 사오정(沙悟淨)의 세 제자가 연달아 나타나고 기상천외의 요마들과 갖가지 싸움을 벌이는 `81난(難)`의 이야기이다. 토속의 환담(幻談)에 문인의 각색이 첨가되어 공상 세계가 크게 팽창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태 인정을 파헤치고 정치의 비판에까지 이르는 성숙된 인간학이 담겨져 있다.

목차

第二十二回
제 22회

본문내용

八戒大戰流沙河 木叉奉法収悟淨
저팔계는 유사하에서 크게 싸우고 목차행자는 법지를 받들어 오정으로 거두어지다.

話説唐僧師徒三衆，脫難前來，不一日，行過了八百黃風嶺，進西却是一脈平陽之地。
당나라 승려와 제자 세명은 앞의 고난을 벗어나서 하루도 안되어 팔백황풍령을 지나가서 서쪽으로 한 맥의 평평한 땅으로 갔다.
光陰迅速，歷夏經秋，見了些寒蟬鳴敗柳，大火向西流。
세월이 신속하여 여름이 지나서 가을로 경유하여 찬 매미가 울고 버드나무가 썩고 대화(心宿, 전갈자리 시그마)이 서쪽으로 흐르게 되었다.
正行處，只見一道大水狂瀾，渾波湧浪。
바로 갈 때 다만 한 길에 큰 물이 미치듯이 요란하며 물결이 용솟음치며 파도가 일었다.
三藏在馬上忙呼道：
삼장법사는 말위에서 바쁘게 불렀다.
“徒弟，你看那前邊水勢寛闊，怎不見船只行走，我們從那裏過去？”
제자들아. 너는 앞에 물 주변의 기세가 넓어서 어떻게 건너갈 배가 보이지 않으니 우리들은 어디서 가야 하니?
八戒見了道：“果是狂瀾，無舟可渡。”
저팔계가 보고 말하길 과연 미친 듯한 물결이라 건널 배가 없습니다.
那行者跳在空中，用手搭凉篷而看，他也心驚道：
행자는 공중으로 뛰면서 손으로 가리고 보다가 그는 마음이 놀라 말했다.
“師父啊，真箇是難，真箇是難！這條河若論老孫去呵，只消把腰兒扭一扭，就過去了；若師父，誠千分難渡，萬載難行。”
사부님 진짜 어렵습니다.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이 강은 만약 손오공이면 갈 수 있지만 다만 허리 한번 비틀면 소화되어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사부님같으면 진실로 천만번이라도 건너기 어려우니 만년이라도 가기 어렵습니다.
三藏道：“我這裏一望無邊，端的有多少寛闊？”
삼장법사가 말하길 나는 한번 보면 끝이 없으니 끝이 얼마나 넓은가?
行者道：“徑過有八百里遠近。”
손오공이 말하길 지름길로도 800리 거리입니다.
八戒道：“哥哥怎的定得箇遠近之數？”
저팔계가 말하길 형님은 어째서 거리를 아십니까?
行者道：“不瞞賢弟説，老孫這雙眼，白日裏常看得千里路上的吉兇。却才在空中看出：此河上下不知多遠，但只見這徑過足有八百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