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지 조사방법

소개

1) 노지의 발달
노지의 불은 몸과 실내를 따뜻이 해 주었고, 먹을 음식을 만들어 주었으며 어두운 실내를 밝혀 주는데 쓰임. 노지는 집 중앙에 놓아야 좋으며 이를 집중시키는 건축공간을 이루는 움의 형태는 원형이거나 원에 가까운 평면을 갖는 것이고 이와 부합되는 원추형의 지붕구조임. 그러므로 이때는 노지가 난방과 취사, 그리고 조명을 겸하였건 것임.
․ 신석기 시대 - 돌을 바닥에 깔고 만든 것도 있으나 대부분 주위를 돌로 돌려서 만들었음.
․ 청동기 시대 - 여러 곳의 예로 보아 노지는 집터의 평면이 대체로 남북 장축의 장방형으로 변함에 따라 북벽 가까이 중앙에 한 개가 놓이고, 그 남쪽 중앙부에 하나가 더 놓이는데 그 평면은 장방형 또는 방형으로 주위에 돌을 돌리고 바닥에는 판 돌을 깔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
․ 초기 철기시대 - 잔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조로 노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중앙에 놓이는 노지는 규모가 커지고 바닥에 냇돌이나 진흙을 깔고 둘레에 돌을 돌린 후 진흙으로 발라 띠를 두었음. 북쪽에는 규모가 큰 돌을 세워서 방열기처럼 활용한 듯함.
․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ㄱ’자형 구들을 발전시키고 실내에서 벽을 따라 외고래 또는 쌍줄 고래로 변하고 실내의 노지는 없어지게 되어 취사와 난방이 한 대 합쳐짐.

목차

* 선사시대
1. 건물 구조의 발달
2. 주거시설의 발전
* 역사 시대

본문내용

* 선사시대
1. 건물 구조의 발달
1) 입지와 평면 및 구조
․ 신석기 전반기 - 원형이거나 원형에 가까운 평면.
지붕 구조는 거의 모임지붕이거나 우진각 지붕이었을 것으로 믿어짐.
집터의 규모는 작은 편이어서 10평 미만인 것이 대부분이나 북한의 서포항 9호 집터는 약 20평이나 되는 거대한 타원형의 것임
․ 청동기 시대 - 평면이 대체로 방형 또는 장방형이 많음
규모도 커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움의 깊이도 비교적 얕아 30Cm 내외일 때가 많았음.
노지의 위치가 중앙이 아닌 북편에 치우쳐 있거나 2개가 놓일 경우 하나는 벽 쪽 가까이 놓는 것이 신석기 시대의 것과 뚜렷이 다른 점을 나타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