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혁명과 오늘날의 사회운동
- 최초 등록일
- 2001.12.08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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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68혁명, 신자유주의,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운동
-신자유주의로의 이행의 두 동인: 프랑스의 1968과 한국의 1987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응들
-68혁명을 넘어서
본문내용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밀어닥쳐 경제적·정치적 구조물들뿐만 아니라 온갖 장밋빛 환상들까지 우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세기말의 한국에서, 한 세대 전에 서유럽을 비롯하여 동유럽과 중남미를 휩쓴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던 프랑스의 1968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한국에서 프랑스 68혁명은 불행한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혁명의 시대라고 불려지는 한국의 80년대에 68혁명은 혁명으로 간주되지 못했다. 한국의 좌파 운동은 1917년 혁명 모델에 사로잡혀 있었고 소련(혹은 북한)과 공산당(혹은 노동당)에 대한 짝사랑 속에서 아픈 시절을 보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공산당에서 독립적이었고 때로는 그것과 대립했던 68혁명은 수정주의, 쁘띠부르주아적 일탈로 간주되고 간단히 무시되었다. 역설적이게도 68혁명에 대한 관심은 90년대 이후의 신자유주의적 반혁명의 시대에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환기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에게 68혁명의 존재를 확인시켰지만 그 속에서 68혁명은 '더 이상 혁명을 불가능하게 만든 혁명'의 형상으로 그려졌다. 그리하여 한국에서 68년은 비혁명 혹은 최후의 혁명으로 되었다.
참고 자료
참고: 1998년 5월호 사회평론 길
이원영(정치철학연구가)
68사상-체제저항의 핵심,고귀한 욕망-김재인
1968년,자본주의 세계체제에서의 혁명-이매뉴얼 윌러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