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실험학교 이야기를 읽고(국악교육과의 접목)
- 최초 등록일
- 2001.11.28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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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내가 꿈꾸는 새로운 공동체
실험 학교와 새로운 공동체
삶을 잃어버린 도시 아이들
아이들을 건강한 파괴자로 기르자
제 2 장 아이들을 살리는 감각교육
아이들의 감각을 되살리려면
몸을 통해서 가슴으로, 가슴을 거쳐서 머리로
밤에 보는 세계, 낮에 보는 세계
제 3 장 귀와 코와 혀와 살갗으로 배운다
살갗으로 느끼기
우리들의 지렁이 시절
불쌍한 내 혓바닥
고구마깡과 개구리 뒷다리
30 센티미터 거리에 고정된 눈은 사람 눈이 아니다
제 4 장 아이들을 살리는 표현교육
잘 놀아야 일도 잘 한다
눈썰미가 좋아야 그림도 잘 그린다
죽은 그림, 산 그림
내가 깨친 빛과 그림자의 고마움
제 빛, 제 하늘 바로 보기
우리가 그린 개펄 지도
동물 음악회, 풀잎 연주회
바람의 아들 춤 선생
**** 책을 읽고 (국악교육과의 접목)
본문내용
삶을 잃어버린 도시 아이들
도시에서 아이 기르기는 시골에서 기르기에 견주어 몇 배나 더 힘들다. 매연으로 가득 찬 죽어 가는 가로수와 고층빌딩들로 둘러싸인 도시의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만지거나 냄새를 맡아서는 안 되는 것들이, 현란하고 자극적인 소리들이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촉각은 아이가 바깥 세계와 만나는 첫 번째 문이다. 아이가 바깥 세상을 잘 알게 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과 살을 맞대도록 하여야 한다. 도시의 선들은 칼날처럼 날카롭다. 가끔 곡선으로 마무리 된 것도 없지 않으나 길, 건물, 창틀, 어느 것 하나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윤곽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도시 아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저마다 신경증을 앓고 고립감을 느끼고 불안과 공포와 분노에 사로잡혀 충동적인 폭력에 휩쓸리거나 자살을 꿈꾸는 것은 바로 도시 사회가 아이들의 감각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혀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감각에 닿는 것 모두가 공장 제품으로, 사람의 감각도 물질화하고 물질화 한 감각에 바탕을 둔 사람의 의식도 물질화 한다. 자연으로, 자연을 이루고 있는 생명의 세계로 열려야 할 감각의 문이 어린 시절부터 굳게 닫히고, '너'와 '나'를 한 동아리의
참고 자료
도서명 : 실험 학교 이야기
저자명 : 윤 구 병
출판사 : 도서출판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