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과 현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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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세계"는 정신구조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수반한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쿨리(Chalres Cooley, 1864-1929)는 이를 정신적 시각의 '확장(enlargement)', 혹은 색다른 것에 대한 잦은 노출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상상력의 세계(mental animation)'로 보았다. 이것은 첫째, 새로운 표현기능, 혹은 사상과 감정의 정렬, 둘째로 기록의 영구성과 시간의 극복, 셋째로 신속성, 또는 공간의 극복, 넷째로 확산의 기능, 또는 모든 대상에 대한 무한한 접근성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쿨리가 말한 새로운 시각의 확장으로서, 그리고 상상력의 세계로서 우리는 오늘날 이미 새로운 가상의 세계인 사이버 소사이어티(cyber society)를 넘나들며 이중사회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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