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연옥편에 한하여
- 최초 등록일
- 1999.02.24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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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테- 그의 대척점은 사라졌다…. 온갖 '지리상의 발견' 이후에 사람들은 새로운 대륙을 발견했고, 더 이상 끝없는 낭떠러지가 존재하는 바다를 상상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연옥 산의 비유는 오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게 되었다. 혹 어떤 인간들이 '시칠리아의 연옥'을 상상하든지 아니면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의 연옥'을 상상하든지 나는 그들에게 흥미를 못느낀다…. 하지만, 나는 하나의 의문을 품는다…. 유럽의 중세의 무수한 서민들이 누렸던 상상 속의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지옥적인 한계를 겪기 시작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사도 '바오르'의 지푸라기의 비유는 여전했고, 사람들은 사소한 악덕들을 배려해주길 고대했다. 사람들은 그 연옥을 지상에 안착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짐짓 우리들이 쌓는 상상의 한계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위대한 시인이 바라본 '카토', 연옥산의 문지기를 잊지 말자…. 자유를 위하여 자결한 그를 단테는 존경했고, 그에게 위대한 자리를 주었다. 하지만, 역시 보편된 교회의 전설은 세계사의 시작과 더불어 초라한 현존을 누리고 있었다…. 아직도 투쟁하는 교회 '정치적'인 시도가 있어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연옥'의 존재를 잘 모른다. 그리고, 신교도들은 곧 '연옥'을 닫아버렸다…. 우리들은 다시 이분법적인 질서에 시달리는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저승에서 더 이상 공덕을 쌓을 수 없다면 씁쓸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후에 이 '저승의 지리'를 다시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 사람들은 믿어줄까? 나는 단테의 이마에 일곱 번 새겨진 'P'자를 기억하고 있고, 그가 목격한 죄인들의 참회가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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