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와 정보고속도로
- 최초 등록일
- 1999.02.09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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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사회적 측면을 중심으로 -
"인터네트라는 유령이 전 세계를 배회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19세기 중반에 유럽에 떠돌고 있는 변화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커다란 변화의 한 가운데 처해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변화의 의미와
방향을 가늠하지 못한다. 오직 통찰력을 갖춘 자만이 태풍의 소용돌이에서 '태풍의 눈'을 찾아낼 수 있다. 21세기를 목전에 둔 지금 우리는 유령의
실체를 볼 수 있는가? 그것이 유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 변화가 가져올 사회적 여파를 몸으로 느끼고 예견할 수 있는가?
인터넷이란 괴물
인터넷 : 정보고속도로의 원형
정보고속도로와 인터넷
인터넷의 사회적 영향력
연구 과제와 방향
I. 인터넷이란 괴물
"전화, 텔레비전, 캠코더, 퍼스널 컴퓨터가 결합된 장치를 상상해(imagine) 보라. 당신이 언제, 어디에 있든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으며, 당신이
좋아하는 팀의 최근 성적을 알 수 있고, 도서관의 최신자료를 구하고, 가장 값싼 식품, 가구, 옷을 찾을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전부 다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존 레논의 노래 'imagine'을 앨 고어가 21세기식으로 패로디하여 부르는 것 같은 NII 행동강령의 처음 시작 부분이다. 계속해서 고어는 교육, 의료, 제조업, 오락,
정부의 정보 제공 분야에서 일어날 획기적인 변화를 상상해 보라고 권한다. 그는 NII가 이러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것이 미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국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급기야 미국의 운명이 이러한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정보화 혁명(?)'은 현실인가, 신화인가? '정보고속도로', '인터네트', '디지털혁명', '사이버 스페이스(Cyberspace)', '네티즌(Netizen)' 등 새로운 현실이 몰고오는
변화의 실체가 마치 유령처럼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NII로 인하여 무엇인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막연하게
감지되기는 하지만 그 분명한 모습을 잡아내기란 여전히 막연하기만 하다.
이 글에서는 아직까지 정치 강령적 차원의 슬로건으로 제시되고 있는 NII의 구체적 모습을 가늠하기 위해 인터네트와 정보고속도로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인터네트가 우리에게 미치는 사회경제적 변화를 시론적 수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의 목적은 21세기 '정보고속도로'의 '원형(prototype)'으로 꼽히는
인터네트의 현실태를 검토함으로써 NII 및 정보고속도로의 실체를 잡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2장에서는 인터네트의 철학과 문화 및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미국의 NII를 중심으로 인터네트 망이 변화해 온 궤적과 NII와 인터네트
망간의 관련성을 검토함으로써 '정보고속도로'의 구체적인 진행 방향을 가늠해<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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