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면접을 위한 면접관의 의사소통 격률과 전략 (Communication Maxims and Strategies for the Job Interviewe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화법학회
· 수록지 정보 : 화법연구 / 28호 / 105 ~ 134페이지
· 저자명 : 이혜용, 이정우, 박성철, 백승주, 석소현, 정연옥, 진정근, 임인석

초록

이 연구는 면접도 대화의 한 유형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지원자 쪽에 편중되었던 면접에 대한 관심을 면접관에게로 돌려, 면접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격률과 전략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면접 대화의 경험이 있는 면접관과 지원자 24명을 서사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전사한 후, 자료 분석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텍스트 언어학의 거시구조 이론과 발화수반력 위계구조 이론을 혼용하였다. 연구 결과로 효과적인 면접을 위한 면접관의 의사소통 격률 체계는 총 6개가 도출되었으며 1. 사전 정보 파악의 격률(사전에 면접 정보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추어라), 2. 협조의 격률(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3. 배려의 격률(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라), 4. 정보 심화의 격률(최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라), 5. 존중의 격률(지원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라), 6. 표현의 격률(호의적인 어투로 말하라) 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 격률의 구체적인 수행 전략으로써 총 19개를 추출하여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로 도출된 면접관의 의사소통 격률을 통해 면접관과 지원자가 인격적으로 소통을 하면 면접 대화 본연의 기능인 선발을 위한 평가에 충실할 수 있으며, 면접관은 정보의 탐색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할 것이 아니라 면접 대화의 진행자 역할도 수행해야 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present the communication maxims and specific strategies for interviewers to carry out effective communication during job interview. So far, the studies on job interview have been focused on the aspect of interviewees, and the subjects are hard to find about the interviewer’ utterances. Toward the study aims, data was collected by using narrative interview. And data was analyzed out by using macro structure and illocution hierarchy theory which is text-linguistic methodology in order to ensure objectivity and valid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followed by 6 communication maxims and 19 lower strategies: the maxim of identifying information, the maxim of cooperation, the maxim of tact, the maxim of deepening the information, the maxim of respecting personality, the maxim of expression. Finally, this study will submit two suggestions. First, it needs to change recognition of job interview. Job interview not only is a kind of selection tool of applicants, also should be communication space between interviewer and interviewee. Second, it needs to reset the role of the interviewers. The interviewers will be as the role of presenter who elicit information from the applicants rather than as the role of inspector who dig up information. It will enable shifting from interviewer-centered job interview to applicant-centered job interview.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