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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메칭어의 자기모델과 포스트휴먼 자아 (The Self-Model Theory of Thomas Metzinger and the Posthuman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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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2 최종저작일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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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메칭어의 자기모델과 포스트휴먼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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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스트휴먼 시대의 자아 개념에 대한 혁신적 관점 제시
    • 🔬 뇌과학과 신경과학의 학제간 접근 방법론 탐구
    • 💡 전통적 휴머니즘을 넘어선 자아의 상대성과 변형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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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 / 87호 / 223 ~ 246페이지
    · 저자명 : 김응준

    초록

    본 논문은 휴머니즘적 인간 이해의 관념성이 과학기술적 객관성으로 대체되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진입하였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포스트휴먼 과학기술시대는 한편으로는 자아의 소멸을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아의 변형적 존속을 이야기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존속 가능성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과학기술적 자아 재구성의 위험성이다. 토마스 메칭어가 제시하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자아는 육체를 기반으로 세계를 인지한다. 즉, 뇌의 자아 형성과정은 인간 삶의 의미 구성요인들과 철저히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경험적 세계모델과 함께 작동한다. 외부세계와 함께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하는 자아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의 모든 존재론적 환경 조건을 수용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나’라는 느낌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자아는 ‘경험’될 수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 모델은 전통적 휴머니즘이 주장하던 인간 자아의 절대성과는 달리 자아의 변형과 상대성을 주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뇌과학과 신경과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적 관점을 포괄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포스트휴먼 자아의 등장과 그 한계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starts from the premise that we have entered the post-human era in which the ideality of humanism-based human understanding is replaced by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objectivity. In this premis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the natural sciences, including neuroscience, on the premise of the emergence of the post-human self. On the one hand, the posthuman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claims the annihilation of the self, but on the other hand, it talks about the transformational persistence of the self, not the extinction of the self. What is at issue is the danger of technological self-reconstruction that denies or ignores this viability. The self in the posthuman era presented by Thomas Metzinger perceives the world based on the human body. In other words, the brain's self-formation process works with the empirical world model that occurs through an interaction with the meaning components of human life. The ego, which exists while being influenced by and interacting with the external world, accepts all of its internal and external ontological environmental conditions, and at the same time generates a feeling of 'I' through it. Thus, the self can be ‘experienced’ but does not actually ‘exist’. This model asserts the transformation and relativity of the ego, unlike the absoluteness of the ego that traditional humanism maintains. From this point of view, this study accepts the extinction of the traditional humanism-based self, and at the same time attempts to examine the inherent dangers of the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reprocessing of self-consciousness asserted by science and technology centralis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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