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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화, 탈식민화 공간으로서의 박물관과 ‘가르칠 내용’ (Museum as a Space for Colonization and Decolonization and ‘What to T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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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11 최종저작일 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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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화, 탈식민화 공간으로서의 박물관과 ‘가르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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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식민화와 탈식민화에 대한 박물관의 깊이 있는 비판적 분석 제공
    • 🔍 박물관의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 제공
    • 📚 교육적 관점에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체계적으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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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역사교육 / 171호 / 97 ~ 149페이지
    · 저자명 : 조혜진

    초록

    19세기 무렵 서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박물관은 이제 제도화되어 현재까지도 사회 곳곳에서 필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 다만 박물관이 막 출현하고 보편화되는 단계에 있을 때는 박물관 대부분이 유사한 내용과 방법을 취해왔 다면, 보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들이 각기 나름의 목적과 내용, 방법에서 곳곳에 설립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특히 기존의 박물관 전형이 식민화를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성찰이 놓여 있고, 탈식민화를 위한 여러 대안을 강구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 바탕에 있다. 본문에서 살폈듯, 성찰적 박물관은 기존 박물관이 전형화했던 ‘수집’, ‘전시’, ‘관람’ 등의 개념에 내재한 위험성을 포착했다. 무언가를 일상에서 분리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를 관람의 대상으로 만들었던 ‘수집’, 과거-현재-미래의 순차적인 시간 진행을 수집물의 배열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전시’ 등이 식민화를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새로운 유형의 박물관들은 ‘커뮤니티’, ‘에코’, ‘리빙(living)’ 등의 개념을 새롭게 박물관 관련 개념 범주로 등장시켰다. 그렇게 하면서 주체와 객체 사이의 분리와 대상화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현지의 맥락과의 분리를 방지하여 현지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방안, 과거를 현재의 문제로서 기억하고 다루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러한 개념을 통해 ‘수집’, ‘전시’, ‘관람’ 등의 의미를 새롭게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내용과 방법을 갖춘 탈식민화 박물관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점은 박물관이 특정한 내용과 방법으로 역사지식을 만들거나, 삶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제시할 때, 박물관이 생성하고 박물관을 존재케 하는 연관 개념들이 그 구조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서구 박물관의 실천적·이론적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박물관의 작업을 독해할 수 있으려면, 즉, 박물관 문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르칠 내용’으로서 박물관 전시와 연관되는 개념의 의미화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을 분석하는 내용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를테면, 박물관을 통해 ‘수집’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의미화되었고, 그러한 의미화 속에서 박물관은 무엇을 수집하고 제시했는지,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대한 한계로 어떠한 점들이 지적되었는지 등을 파악하게 하는 것을 ‘가르칠 내용’으로 제공한다면, 박물관이 무엇을 어떻게 우리 삶에 필요한 지식, 관점, 자세로 만들어 제시하는가를 좀 더 구조적이고 메타적인 시선에서 살필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다. 나아가 이를 분석틀로 삼는다면, 학생들에게 스스로 곳곳의 박물관을 분석하고 또 새로운 문제 제기도 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박물관이 그리고 박물관의 전시 내용과 구성 방식 등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으려면, 교사의 시선은 박물관 안에 펼쳐져 있는, 결과물로서의 전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눈앞에 보이는 실체, 즉 학예사 등 분명한 역할의 누군가가 내어놓은 연구 결과물에 주목하여 그 내용의 오류, 왜곡을 판별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비판하는 것은 의도성·정치성 문제에 탐닉하는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 교사는 눈 앞에 펼쳐진 전시에 머물렀던 시선을, 그리고 전시 내용과 내부의 전시 요소를 분석하며 전시의 정치성·의도성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던 시선을, 그러한 전시 내용과 방식을 가능케 한 연관 개념들과 그 의미화 과정을 두루 살피는 차원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전시하고 있는 ‘무엇’에 대한 관심을 넘어, ‘무엇의 생성 과정’과 ‘생성의 작동 방식’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르칠 내용’으로서 박물관의 범주를 이루는 연관 개념들의 생성과 의미화 과정을 살피는 내용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에게는 교사 (재)양성 과정 등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분석하는 기회가 제공될 필요도 있다. 그리고 그 기회는 ‘가르칠 내용’을 미리 구성하고 경험해 보는 방안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수집, 전시, 관람 등 박물관 범주에 속한 개념들을 통해, 서양의 박물관들이 실천하고 논의해 온 식민화 작업에 대한 성찰과 탈식민화를 위한 작업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르칠 내용’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래서 ‘가르칠 내용’을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 위한 실천적 모델까지 정교하게 제안하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앞으로 국내 박물관의 실천을 분석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하는 ‘가르칠 내용’을 정교하게 마련하는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보다 다채롭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Museums, which began to become popular in Western Europe around the 19th century, have now been institutionalized and are still playing a role as a necessary space in society. However, the form is diversifying. Here lies reflection on the fact that previous museums justified colonization, and it is because of the efforts to come up with various alternatives for decolonization. The reflective museum captured the risks inherent in concepts such as “collection,” “exhibition,” and “viewing,” which were typical of museums. According to them, the concept of ‘collection’ made it an object of viewing, separating something from daily life and giving it a new meaning. ‘Exhibition’ embodies a sequential time progression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rough the arrangement of collections, and has aspects that made the world read in a structure of advanced and backward according to sequential temporalization. In this way, it is pointed out that the museum helped justify colonization. Accordingly, new types of museums have newly emerged concepts such as “community,” “echo,” and “living” as museum-related concept. In doing so, they sought ways to solve the problem of separation and objectification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to reveal the locality by preventing separation from the local context, and to remember and deal with the past as a present problem. Through this concept, the meanings of “collection” and “exhibition” are being renewed, and at the same time, a decolonization museum with new contents and methods is being created.
    What can be understood from these examples is that when a museum creates historical knowledge with specific content and methods or presents a perspective and attitude toward life, the relevant concepts created by the museum and those make the museum exist play a role in determining its structure. Therefore, this study considered that in order for students to be able to read the work of the museum, that is, to have museum literacy, the meaning process of concepts related to museum exhibitions should be identified and analyzed based on them as ‘what to teach.’ This can help students examine what and how museums make and present knowledge, perspectives, and postures necessary for our lives from a more structural and meta perspective. Furthermore, if this is used as an analysis framework, it could lead to an opportunity for students to analyze museums everywhere on their own and raise new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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