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돌기 종양의 임상적 치험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 73권 / 1호 / 42 ~ 47페이지
· 저자명 : 송슬기, 최상태, 김건국, 이정남, 오재환, 박연호, 백정흠, 이운기, 정민

초록

유암종과 선암(낭선암 포함)은 수술 전 진단을 할 수 없었던 반면, 점액 낭선종은 종괴가 비교적 크고 비 특이적인 복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수술 전 진단 검사를 시행한 11예 중 6예에서 수술 전 진단이 가능했다.(4) 수술 방법과 병리 조직 검사 소견에 따른 추가 수술 여부: 유암종은 종양의 크기는 0.3∼1.6 cm로 평균 0.86 cm였다. 크기가 1 cm 이하인 경우가 6예, 1∼2 cm인 경우가 3예, 2 cm 이상 크기의 종양은 발견되지 않았다 모두 충수돌기절제술이 시행되었으나 충수돌기절제술 후 병리 조직 검사에서 절제면의 양성을 보인 경우 1예만 수술 7일째 우측대장절제술이 시행되었다. 점액 낭선종은 종양의 크기는 1∼5 cm였고, 평균 2.9 cm로 평균 종양의 크기가 0.86 cm인 유암종에 비해 컸다. 종양의 위치상 충수돌기 말단부에 위치한 7예의 경우 종양의 크기는 1∼3 cm, 평균 2 cm였으며 충수돌기절제술만 시행되었고, 충수돌기 기저부에 위치한 7예의 경우 종양의 크기는 1∼5 cm, 평균 4.3 cm였으며 그 중 2예(종양의 크기 1 cm, 5 cm)는 충수돌기절제술이 시행되었으나 병리 조직 검사에서 절제면의 양성으로 연이어 우측대장절제술이 시행되어 최종적으로 7예 모두 우측대장절제술이 시행되었다.선암(낭선암 포함)은 조직 검사상 5예 중 3예서 장막침윤, 나머지 2예에서 주위 장기 침윤 소견을 보였고, 5예 중 3예에서는 전이 림프절 소견은 없었으나, 1예에서는 4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 소견을 보였으며, 5예 중 각 1예에서 복막전이와 간전이를 보였다. 수술 전 충수돌기 주위 농양으로 진단된 4예 중 3예는 충수돌기절제술 시행 후 병리 조직 검사에서 선암(낭선암 포함) 소견을 보여 연이어 우측대장절제술을 시행하였고 그 중 1예에서는 초음파 통한 경피적 배액 후 수술소견에서 복막전이가 발견되어 고식적 우측대장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전 충수돌기 선암으로 진단된 1예는 우측대장절제술을 시행하였나 추적검사 14개월 후에 간전이가 발견되어 간좌엽 절제술을 시행하였다(Fig. 4).(5) 외래 추적과 재발 및 전이: 유암종은 평균 외래 추적 기간은 32 (31.89)개월이고 모든 예에서 전이나 재발의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점액 낭선종은 평균 외래 추적 기간은 32 (31.85)개월이고 모든 예에서 전이나 재발의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예의 경우 감염병에 의한 패혈증으로 수술 후 38개월만에 사망하였다. 선암(낭선암 포함)은 평균 외래 추적 기간은 9.2개월이고 5예 중 2예에서 보조 항암치료와 외래 추적 중이고 재발과 전이 소견은 보이지 않으며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수술 당시 복막전이가 있던 환자(고식적 우측대장절제술) 1예와 외래 추적 14개월에 간 전이가 발견되어 좌엽 절제술을 시행 받은 1예는 현재까지 고식적 항암치료 중이고 재발과 전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단 78세 남자로 우측 대장 절제술 후 보조 항암치료 3차까지 받은 후(수술 5개월 후) 자연사하였고 당시 재발과 전이 소견은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