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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제주미술의 지역성과 초지역적 연대 (Locality and Trans-local Networking of Jeju Artists in the 1970s and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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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9 최종저작일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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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제주미술의 지역성과 초지역적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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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 44호 / 155 ~ 182페이지
    · 저자명 : 양은희

    초록

    본 논문은 서울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된 1970년대의 지방문화 위기감과 지방자치제 도입에 대한 기대로 지역미술계의 제도변화를 기대한 1980년대의 맥락에서 서울과 지방/지역의 청년작가 연대가 확산된 과정에 주목하고 그 과정에 제주의 작가들이 동참하게 된 계기와 사례를 살펴본다. 특히 서울과 지방의 문화 격차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던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지역의 현대미술제 확산과 젊은 작가들의 집단적 움직임이 제주 작가와의 초지역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과정을 사례별로 정리한다.
    먼저 현대미술제를 구성할 정도의 인구와 동력이 부족했던 제주에서 1977년 결성된 ‘관점’ 그룹이 아카데믹한 미술의 극복을 내걸고 제주 청년작가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며 이후 한국미술청년작가회, 제3미술관 등 서울에서 주도한 지역작가를 위한 전시에 참여한 과정을 살펴본다. 이러한 사례는 정관모, 황현수 등 제주에 매료되어 자주 방문하던 미술인들이 주도한 것으로 황현수는 자신이 설립한 인사동의 제3미술관과 제주의 한명섭 작가가 설립한 동인미술관과 협업으로 제주와 타지역의 작가가 포함된 전시 등 여러 기회를 제공한 바 있으며 정관모는 한국미술청년작가회 활동뿐만 아니라 제주에 야외조각 공원을 갖춘 신천지미술관을 설립하여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남부현대미술제》(1985- )를 통해 지역작가라는 한계를 넘고 제주 작가의 초지역적 연대가 괘도에 오른 과정도 살펴본다.
    본 논문은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작가들의 이동과 접촉을 통한 초지역적 활동이 제주현대미술의 주요한 단면이자 정체성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why artists in Jeju island participated in the nation-wide networking process initiated by young artists in Seoul and other regions in the 1970s and 1980s when the local art community still regarded the conservative, naturalistic painting styles and the subject matters driven by the island landscape as the locus of local artistic identity.
    The influx of people into the capital city of Seoul caused the sense of crisis of regional culture in the seventies. Consequently the issue of autonomous local self-governing system was discussed and finally adopted in the eighties triggering the expectation of local cultural renaissance. During the decades the extensive links of trans-local art exhibitions were formed and spread to cities like Busan and Jeju. Young artists in Jeju eagerly embraced such opportunities sharing the goal of overcoming the cultural distance.
    The group Gwanjeom established in Jeju in 1977 presumed a leading role in the trans-local activities. Yearning for new artistic language including abstraction, the group members actively sought after the large-scale contemporary art exhibitions. Among others, the Korean Young Artists Association and the 3rd Art Museum, both based in Seoul, led young artists to those exhibitions aiming that their comradely exchange would close the fast-widening artistic gap between Seoul and other cities. It is noteworthy that Chung Gwanmo, the former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and Hwang Hyun-soo, the director of the Museum became significant mediators in the process as both of them became personally fond of the natural scenery of the island.
    The collective and trans-local networking of artists in Jeju island reached its high point when the Nambu Contemporary Art Festival was formed in 1985. Although the exhibition was initially conceived by regional artists from Busan, Gwangju and Jeju as an annually touring event for young artists, it was Baek Gwang-ik, a native of Jeju, who eagerly led its first exhibition. His efforts served the Festival to keep its intended course bonding artists in the southern parts of Korea. With these cases, this paper draws a conclusion that the locality of art in Jeju involves in its base persevering trans-local contact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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