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텍사스의 프런티어 신화와 남부 이미지 씻기 (Frontier Myth in Texas and Its Effect on the Transformation of Southern Image into Western in the Early 20th Cent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미국사연구 / 48권 / 71 ~ 103페이지
· 저자명 : 유회명

초록

많은 역사가와 사회학자들은 2차대전이 텍사스와 남부에 전례없는 경제 성장과 도시화, 근대화를 가져다준 촉매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글에서는 텍사스가 남부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변화를 경험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곧 이런 변화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텍사스에서 시작되었다. 20세기 초 텍사스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도시화를 경험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남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인종주의, 빈곤, 문맹, 후진성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 당대인들도 텍사스를 옛남부의 이미지와 정체성 속에서 인식하였다.
이에 텍사스인들은 서부적 이미지를 활용하였고, 프런티어 신화를 통해서 텍사스가 남부적이 아닌 서부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텍사스의 프런티어 신화는 20세기 초 ‘서부적’이고 ‘근대적’인 텍사스의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1960년대 ‘카우보이 보수주의’의 근간임을 제시하였다. 특히 신문은 근대적 텍사스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0세기 초반을 지나면서 텍사스는 다른 남부 주들과는 구별되는 서부적 이미지와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영어초록

Many historians point out World War Ⅱ as the catalyst that transformed Texas and the rest of the South into a stage of unprecedented economic growth, urbanization, and modernization. But in this article I show that Texas occupied a unique position in this transition. The groundwork for these changes began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first three decades of the 20th century. In the early 20th century Texas experienced rapid economic growth and urbanization. But Texas was plagued by the southern problems such as racism, poverty, illiteracy, and backwardness. And contemporaries saw Texas as in the context of Old South’s image or identity.
So Texans adopted the western image and made concerted efforts to characterize their state as being western instead of southern by frontier myth. Therefore, I contend that this myth made ‘western’ and ‘modern’ Texas image in the early 20th century. Especially Daily newspapers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making of this Texas image. After then, Texas assumed its own separate and different image from the rest of the South, and the frontier myth made Texas the iconography of the We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