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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의 ≪일반언어학강의≫와 ≪제3차 강의노트≫의 비교 (Comparison of the Saussure’s third course in general linguistics to the C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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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6 최종저작일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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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의 ≪일반언어학강의≫와 ≪제3차 강의노트≫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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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언어학 / 78호 / 165 ~ 193페이지
    · 저자명 : 김현권

    초록

    벵베니스트(1966: 86)는 ‘소쉬르 사후 반세기’란 강연에서 “저는 이 자리에서 소쉬르가 이제부터는 유럽 사상사의 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50년 간 언어 이론을 변모시킨 제반 원리의 선구자로서 그분은 인간의 가장 고귀하고 가장 신비로운 능력에 결코 잊을 수 없는 선견지명을 던졌으며, 동시에 철학과 과학의 지평에 양면적 단위로서의 기호 개념을 제시해 그는 제반 사회과학과 문화과학에 형식적 사고를 출현시키는 데 공헌했으며, 일반기호학의 탄생에 기여하였습니다.”고 말했다. 그의 예견은 틀리지 않았다. 20세기 후반에 와서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언어학자의 경계를 넘어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와 함께 현대 문학 및 예술 비평이론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사유의 선구자로 등장했다. 에멀링(2005: 12)은 “이들의 저술 없이는 비평이론의 기틀이 마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현대의 문학, 철학, 예술이론가 22명 가운데 소쉬르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널리 알려진 사상가로 알튀세르, 바르트, 바타이유, 보드리야르, 부르디외, 데리다, 푸코, 이리가레, 크리스테바, 라강, 메를로 퐁티를 들고 있다. 이들 22명의 이론가나 사상가 중 절반인 11명이 소쉬르의 영향권 아래서 자신의 이론과 사상을 발전시켰다. 이쯤 되면, 소쉬르는 언어학자라기보다는 현대 사상사의 한 맥을 형성하는 사상가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그를 직접 대면하여 사상의 원류(原流)를 더 포괄적으로 깊이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소쉬르는 언어학보다는 오히려 문학, 철학, 예술, 문화비평에서 더 많이 논의하고 연구한다. 단적인 예로 1959년에 영문학자 바스킨(W. Baskin)이 영역(英譯)한 ≪일반언어학강의 CLG≫(이하 ≪강의 CLG≫)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이며, 마이절(P. Meisel)과 소시(H. Saussy)는 소쉬르 이론과 그의 생애를 서두에 첨가시켜 이를 2011년에 재편집하여 출간하였다. 이들도 역시 영문학자와 비교문학자이며, “소쉬르의 이 영어판은 언어학이 아니라 문학, 철학, 문화비평을 위한 것이다”(p.xix)고 밝히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리브킨(J. Rivkin)과 리얀(M. Ryan)이 편집한 문학이론 선집(2017)에서 ≪강의 CLG≫는 40쪽(137-77)에 걸쳐 실려 있다. 형식주의, 신비평, (후기) 구조주의, 해체주의, 모더니즘 등의 사조의 이론적 지주의 원류는 소쉬르이다. 1983년에 영국 학자 해리스(R. Harris)가 번역한 ≪강의 CLG≫는 1995년에 7판을 인쇄했고, 판을 거듭하여 2007년에 17판을 기록했다. 그러니까 소쉬르의 ≪강의 CLG≫는 이제 언어학만의 고전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전 분야의 고전이 되었다.
    소쉬르의 ≪강의 CLG≫는 발리와 세슈에(이하 B&S)가 제1, 2, 3차에 걸친 강의를 받아적은 제자들의 강의노트에 기반하여 편집하고 재구성하여 종합한 책이다. 이 편집자들은 이 책의 제목에서 “알베르 리들랭제의 협조로”라고 지적하듯이, 리들랭제의 제1, 2차 강의노트를 기반으로 편집했다. 리들랭제는 제3차 강의에는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제자들, 주로 데갈리에와, 세슈에의 부인이 된 뷔르데의 강의노트를 가지고 편집 작업을 했다. 그러나 이 제3차 강의를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받아적은 제자는 콩스탕탱이었다. 그의 강의노트는 ≪강의 CLG≫가 출간된 지 근 50년 후에 수고(手稿)가 고델에게 전해져 세상에 알려졌다.
    B&S가 편집한 ≪강의 CLG≫는 고델에 의해 편집상의 문제가 최초로 지적된 이후로 학자들은 소쉬르의 원사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제1, 2, 3차 강의노트들의 수고 자료들을 직접 연구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들은 별도로 편집, 출간되었다. 먼저 제2차 강의노트가 고델(1957)에 의해 편집되었고, 그는 동시에 그 당시까지 이용 가능했던 ≪강의 CLG≫의 모든 원자료를 정리, 발표했다. 고마츠는 울프의 영역이 딸린 제1, 2차 강의노트를 편집, 출간했는데(1996/1997, 이하 G&W), 역시 리들랭제의 강의노트가 기반이다. 제2차 강의노트의 후반부는 파투아의 강의노트이다. 현재는 이 판본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콩스탕탱의 제3차 강의노트는 B&S의 판본에 그 내용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편집, 출간되었다. 고델(1958, 1959)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를 건네받자 자신의 박사논문에 반영하지 못한 점들을 지적하면서 이를 가장 먼저 알렸다. 제3차 강의노트 편집 판본은 몇 가지가 있다. ≪강의 CLG≫와, 강의를 들은 제자들의 강의노트들을 대조한 엥글러판(1968/74), 고마츠의 일본판(1993), 해리스의 영어 번역이 딸린 고마츠 판본(1993, 이하 G&H), 소쉬르의 강의준비 노트가 일부 추가된 메히야와 감바라라 판본(2005, 이하 M&G)이다. 이처럼 제3차 강의노트만 이례적으로 4번에 걸쳐 판본이 편집, 출간된 것은 제3차 강의가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그런데 M&G판을 제외하고는 인도유럽어에 대한 개관(콩스탕탱의 강의노트 III-VI권)이 모두 빠져 있다. 그것은 B&S의 ≪강의 CLG≫틀을 따라 이 부분을 생략하고 출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1차 강의에서 제3차 강의까지 소쉬르는 인도유럽언어학 부분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루었고, 그 분량도 적지 않다. 특히 제1, 2차 강의에서는 <일반언어학의 입문으로서 인도유럽어학>을 다루기 때문에 이 강의 부분을 알 필요가 있지만, 편집자들은 ≪강의 CLG≫부터 이 부분을 편집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제3차 강의노트의 특징을 살펴보고, 두 판본의 차이를 간략히 살핀 다음에, 콩스탕탱의 제3차 강의노트의 주요 내용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강의 CLG≫ 및 제1, 2차 강의와 비교하면서 그 의의와 그 함축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끝으로 최근에 출간된 한국어 번역판의 번역상의 문제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views and examines the Saussure’s third course in general linguistics from the Notebook of E. Constantin with a view to making a contrast between the third course and CLG, ‘the Vulgate.’ Saussure’s third course is particularly important for understanding his authentic thoughts on general linguistic theory and its development. The editors of CLG, Bally and Sechehaye, did not make use of Constantin’s Notebook of the third course, in which many new ideas on general linguistic theory can be found in comparison with the first course and the second. One can recognize the visible contrast in the order of the contents and many different terms between the two version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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