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팬카페의 2차 창작 활동 연구 (A Secondary Creation Study on Webtoon Fan Caf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애니메이션연구 / 11권 / 1호 / 262 ~ 282페이지
· 저자명 : 황선태, 유재연

초록

이 연구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웹툰 생태계의 지형을 알아보기 위해 웹툰 팬카페의 활발한 활동에 주목했다. 웹툰 팬덤은 다른 장르의 팬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교류를 바탕으로 활성화되었으나, 다른 장르와는 차별화되는 특성이 있다. 그 특성은 활발한 2차 창작 활동이다. 2차 창작 활동은 웹툰 콘텐츠를 소비함과 동시에 창작 활동을 하는 상반되는 특성이 공존한다. 이 연구에서는 2차 창작 활동의 주체, 즉 소비자이면서 창작자인팬층을 크리에이티브 유저라 정의하고, 이들의 2차 창작 활동이 어떤 배경에서 이루어지는지, 특성은 무엇인지,웹툰 팬덤과 웹툰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크리에이티브 유저의 2차 창작 활동은 좋아하는 웹툰을 소재로 하여 창작욕을 충족시키는 행위로 분석되었고, 2차 창작의 창작물을 통해 타인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나누고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얻기 위한 행위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유저의 2차 창작 활동은 팬카페 각각의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공유하는 데 기여하며, 웹툰 팬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더 나아가 웹툰 생태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In this study, we focus on vigorous activities of webtoon fan cafe to examine the landscape ofwebtoon ecosystem that has evolved in various forms. Although webtoon fandom, likewiseother genre fandoms, has been vitalized through the internet, there is a large point of difference; theactive secondary creations. It has a contradictory feature that coexists creation and consume of thewebtoon contents at the same time. In this study, we define the creative user who is a creator aswell as a consumer and analyze that these secondary creations are carried out in what background,features what is, and tried to figure out what effect on webtoon fandom and ecosystem. As the results,secondary creations satisfied themselves as its own will to create based on their favoritewebtoon. Also we find out they share the emotion ties with other users, get self-satisfaction, and feela sense of accomplishment through the creation of secondary creation. To sum up, the secondarycreative activity of creative user not only forms and shares a respective unique culture of fan cafe butsecures diversity in webtoon fandom and full of energy in the whole webtoon ecosyste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