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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시테의 디바이징 드라마투르기 -공연 구성 방식과 미학 (Complicite’s Devising Dramaturgy as a Performative Practice a Theatre-making and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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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5 최종저작일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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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시테의 디바이징 드라마투르기 -공연 구성 방식과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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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 수록지 정보 : 드라마 연구 / 55호 / 157 ~ 206페이지
    · 저자명 : 최영주

    초록

    본고는 영국의 극단 컴플리시테가 1983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일관되게 고수해 온 제작 방식이 리허설 과정을 통해 언어 텍스트와 상연 텍스트를 구성하는 디바이징 드라마투르기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언어 텍스트와 상연 텍스트가 일대일로 조응하는 재현 방식이 아닌, 공연이 이루어지는 맥락과 관객의 반응에 따라 의미가 유동적인 퍼포먼스 텍스트라는 층위를 갖는다는 사실에 착안하였다. 특히 레만이 제기하듯이 퍼포먼스 텍스트의 층위에서 언어 텍스트와 상연 텍스트가 균열을 이루며 현존과 경험의 공유, 과정, 선언, 에너지가 개입하여 관객과 소통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공연 구성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본고는 언어 텍스트의 구성 단계에서 실천되는 번안, 상연 테스트의 구성 방식인 디바이징, 그리고 퍼포먼스 텍스트를 통해 실현되는 소통이라는 세 단계로 드라마투르기 방식을 포착하였고, 각 단계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시도하였다. 컴플리시테의 번안 과정에서 확인한 것은 언어의 기능이 배우의 신체를 주축으로 한 움직임과 다른 표현 매체로 분산됨으로써 매체 간 담화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컴플리시테의 번안은 ‘퍼포먼스로서의 번안’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디바이징 과정에서는 텍스트와 대위적 관계에서 미장센이 어떻게 탐색되는지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소통의 과정에서 어떻게 의미가 구성되는지, 관객과 어떤 관계를 구축하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를 전개한 후에 본고는 <악어들의 거리>와 <만남>을 번안하기, 디바이징하기, 소통하기의 세 단계의 층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했다. 1992년과 2015년이라는 13년의 세월의 차이를 두고 발표된 <악어들의 거리>와 <만남>을 통해 컴플리시테의 일관된 제작 패턴, 유파, 방법, 스타일을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일관된 구성 방식은 번안과 디바이징의 과정에서 텍스트와 공연의 표현 방식이 대위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이를 관객이 담화적 실천으로 소통한다는 사실이다. <악어들의 거리>는 초현실적인 슐츠의 텍스트를 배우의 신체와 오브제, 공간의 상호작용으로 구성하였고 시적 정서를 통해 관객과 소통을 이루어냈다. 한편, <만남>은 대중 서사인 포페스쿠의 <아마존의 미소>를 토대로 모노드라마와 청각적 드라마투르기를 구축하여 관객의 지각적 인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연극이 철학적 담론과 동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고는 디바이징 드라마투르기가 공연 제작 방식이자 표현 양식, 내용, 관객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자 유파, 스타일을 포괄하는 영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I aim to examine Complicite’s method of creating theatrical works from the perspective of devising dramaturgy, and explore the three types of processes in it: adaptation, devising, and audience communication. Through the process of adaptation, it turns out that the function of language on the page is dispersed into other theatrical factors on the stage, centered on the performer’s physical body, and conduces intermedial dialogue between the language and the mise-en-scene. Accordingly, Complicite’s practice adapting the page on the stage can be viewed as ‘translation as performance’. Then I focus on how a dialectical relationship is composed and also shaped in the devising process. With these theorized tools, I analyze two performances, The Street of Crocodiles and The Encounter. With 13 years between them-they were written in 1992 and 2015-, these two works show consistency and change in regard to the pattern, genre, method, and style. What can be found is that The Street of Crocodiles translated Schulz’s surrealistic text into a metaphoric landscape through the interaction between the performers’ physical bodies, objects, and the space and triggered an emotional response from the audience. On the other hand, The Encounter suggests that a more elaborated and politically intentional method of communication is embedded in the dramaturgical practice. Based on the popular travel narrative, Popescu’s Amazon Beaming, Complicite attempts to challenge the audience’s perception by establishing a monodrama and renovating aural attention. As a genre, the performer in the monodrama orchestrates all of the theatrical practices on the stage. The aural communication through the headphone enables the audience to respond perceptively to the experience. Consequently, The Encounter proves that the theater can encounter a philosophical discourse with empathy and proximity as McBurney insists. Based on the above discussion,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devising dramaturgy is a way of encompassing the mode of production of a performance, performance expression and the style, method, and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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