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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와 사실주의, 보들레르의 사실성: 시집에 관한 ‘오해’에서 비평적 작업장으로 (Le réalisme de Baudelaire, des malentendus à une exploitation 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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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5 최종저작일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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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와 사실주의, 보들레르의 사실성: 시집에 관한 ‘오해’에서 비평적 작업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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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프랑스학논집 / 109권 / 47 ~ 81페이지
    · 저자명 : 이혜원

    초록

    “사실주의”라는 용어는 『악의 꽃』의 유죄판결과 복권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계기에서 의미심장하게 등장한다. 1857년의 판결에서, “조잡하고 수치스러울 정도로 모욕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동반했던 이 용어는, 공중도덕과 종교정신 위반을 문제 삼기 위해 사용되어, 이후 이 책이 받았던 “불쾌한 평판”이나 “오해”의 중심에 놓인다. 한편, 1949년의 원심파기판결은 ‘사실주의’에 대한 원심의 용어사용에 물음을 제기하면서, 그러한 평가가 시를 “사실적”으로만 해석할 뿐 상징적 의미는 알지 못했다며 적절치 않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러한 복권 선언이, “isme”들의 대열에 들거나 어떤 유파에 소속되지 않기를 요청하는 작품에 대하여, 오히려 그것을 포획하기 위한 새로운 분류법으로 작용했던 것은 아닐까? 이러한 물음 속에서 본 연구는 보들레르의 사실주의를 재검토하기를 목표로 했다. 이는 단지 샹플뢰리의 사실주의에 대한 보들레르의 비판 속에서 사실주의 원칙에 대한 어떤 수정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사실주의가 당대 문학장에 제기한 질문들 속에서 어떤 문학작품의 의미가 현대적 삶과 맺는 새로운 관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당대 사실주의라는 기획과 그에 대한 비평을 검토하였고, 거기서 ‘사실성’에 관한 새로운 문학적 쟁점 두 가지를 추출하였다: 하나는 문학에서 ‘현실’을 규정하는 방식의 문제이다. 문학적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은 문학작품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한 사유에 결부된다. 다른 하나는, “시는 죽었다”라는 불안이 만연하던 시대에, “진실”하다거나 “조잡”하다고 일컬어진 사실주의의 방법론이 내놓는 대답 속에서 발견되는 시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본 연구에서 논의한 사실성의 쟁점들 속에서, 당대의 사회를 통찰할 뿐만 아니라 현대적 삶의 어떤 진실을 꿰뚫는 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Le terme « réalisme » s’est montré significatif dans deux moments importants des Fleurs du Mal, c'est-à-dire lors de sa condamnation et de sa réhabilitation. Qualifié de « grossier et offensant pour la pudeur » par le jugement de 1857 et utilisé pour mettre en cause une soi-disante offense à la morale publique et à la morale religieuse, ce terme se joint dès lors à la « déplaisante réputation » ou au « malentendu » connu par ce livre. Par ailleurs, l’arrêt de la Cour de Cassation en 1949, remet en question l’usage du terme « réalisme » par le procès initial, en remarquant que les poèmes condamnés ne renferment aucune obscénité ou même grossièreté, et proclame l’inadéquation d’une telle appréciation en cela qu’elle n’interprète ces poèmes qu’en « réaliste » et ne considère aucunement leur sens symbolique. Une nouvelle démarcation d’une étiquette pour capturer une œuvre qui demande sans cesse à ne pas appartenir à une école ou aux rangs en « isme ». À cet égard, notre étude a pour objectif de réexaminer le réalisme de Baudelaire, non seulement parce que la critique portée par Baudelaire sur le réalisme avancé par Champfleury réserve une certaine révision de ce principe, mais aussi parce que les problèmes posés par le réalisme dans le champ littéraire à cet époque établissent un lien entre la signification d’une œuvre lttéraire et la vie moderne. En partant dans le plan du réalisme à l’époque, nous dégageons les deux enjeux littéraires du réalisme par une réflexion sur les critiques faites : le problématique de l’oeuvre littéraire par son rapport au monde, varié par le concept de réalité ; une réponse donnée par le procédé dit « vrai » ou « grossier» du réalisme, à une époque où « la Poésie est morte.» On pourrait découvrir sur le plan de ces enjeux réalistes, la possibilité d’une poésie qui ne pénètre pas seulement dans la société à l’époque, mais même dans la vérité de la vie moderne, quelque soit-el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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