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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집』 서문과 기자 관련 창수에 나타난 조선 문신의 자주적 문명의식 (A Brief Analysis of Hwanghwa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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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5 최종저작일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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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집』 서문과 기자 관련 창수에 나타난 조선 문신의 자주적 문명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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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藏書閣 / 47호 / 6 ~ 33페이지
    · 저자명 : 심경호

    초록

    명 건국 이후 1641년(인조 19, 崇禎 6)까지 242년 사이에 모두 186회에 걸쳐 조선에 사신을 파견했는데, ‘文學之士’를 파견한 것이 모두 24번 있었고 문관 출신 정사와부사는 모두 39명이었다. 문관 사신의 24차 내방에 대해 조선 조정은 13차례나 현직문형을 접반사로 선임했으며, 사신과 원접사·접반사(관반)·반송사 등의 창수는 대개『皇華集』으로 엮었다. 1773년(영조 49)에는 『경오황화집』부터 『계유황화집』까지 23집을 인서체자목활자 25책 50권으로 간행했다. 명나라 문단은 『황화집』을 중시하지 않았지만, 조선의 조정은 『황화집』의 시문이 조선의 문명을 드러낼 수 있다고 여겨 중시했다. 초기에는 양측의 酬唱이 중국 사신들이 조선에 와서 조선의 문풍을 채집하는방도가 되길 희망했으나, 차츰 조선의 시문이 중국의 그것과 같은 수준에 있음을 인정받고자 했다. 이 변화의 사실은 『황화집』 서문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또한 『황화집』 서문에서는 명나라 사신에 대해 ‘사신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시키고 명나라 조정에 대해서는 外藩 가운데 각별한 위치에 있는 조선에 대한 외교상의 舊規를 신칙할것을 강조했다. 『황화집』은 조공 체체의 문화적 산물이지만, 조선의 문신들은 명나라사신과의 酬唱에서도 중세의 민족자주성에 바탕하여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확인하고 재생산했다. 箕子 담론을 통해서 조선 문명의 유구성과 독자성을 강조한 것은 그중요한 사례이다. 창수 시문의 제반 양식은 조선 문단의 시문 양식 선택과 계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사신과의 창화에서 和韻賦가 제작되고 이 때문에 조선의 문인들이 지속적으로 부를 창작한 사례는 가장 두드러진 예이다.

    영어초록

    For 242 years from its founding to the year 1641, (19th year of Injo, Chongzhen 6th), the Ming dynasty of China ( 1368-1644) sent its envoys to Joseon Korea as many as 186 times in total, with dispatching ‘officials of letters,’ at 24 times and chief and deputy emissaries at 39 times. To receive the ‘official of letter’ on a Chinese mission, the Joseon court appointed an incumbent minister, who was renowned for his literary excellency at 13 times. And library works exchanged between the Ming emissary and Joseon reception envoy, deputy reception envoy, and escort envoy were usually compiled into a book called Hwanghwajip. In 1773 (49th of Yeongjo), a total of 23 editions ranged from Gyeongo Hwanghwajip to Gyeyu Hwanghwajip were compiled in 25 volumes with 50 chapters, and printed in the Inseoche wooden type. While Ming literary circles did not regard Hwanghwajip as an important work, the Joseon court valued it as a means to exhibit its sense of civilization. At first, the Joseon court hoped that the work would provide Chinese envoys with access to the Joseon literary culture but later, it gradually wanted Joseon literature to be recognized as equal to that of the Ming dynasty. The preface of Hwanghwajip clearly shows such changed view. Furthermore, the preface reconfirmed ‘the duty of Chinese envoys,’ and emphasized the Chinese court’s observance of the conventional diplomatic norms in dealing with Joseon, which was in an exceptional position among China’ satellite states. Since Hwanghwajip was a cultural product of the tributary relationship, Joseon officials had to have toadyish attitude, passively praising the Ming entourage in refraining words.
    However, they also expressed medieval national autonomy, reconfirming and reproducing the dynasty’s unique cultural heritage. The discourse on Jizi (Gija) is one of the important examples that shows the idea of perpetuity and identity in Joseon culture. Various styles found in poems of the two countries’ envoys are believed to have influenced the development in Joseon’s own literary styles.
    There is a notable example: since rhyme replying rhapsodies ( fu) were composed by the envoys, Joseon writers began to practice rhapsodi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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