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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그룹과 담원 곽집환의 문예교류 (The Cultural Exchange of Yeonam groupand Kwak Jip-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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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4 최종저작일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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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그룹과 담원 곽집환의 문예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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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한문학연구 / 66호 / 180 ~ 212페이지
    · 저자명 : 유재형

    초록

    조선의 문인들이 중국 문인 곽집환의 문집을 두루 보고 이에 관련된 글을 쓰게 된 경위와 그 이유를 파악하였다. 1765년 홍대용은 숙부 홍억의 자제군관이 되어 연행을 떠났다. 다음 해 3월 2일 귀로에서 중국의 문인 등사민을 만나 의기투합했다. 홍대용이 귀국한 뒤에도 이들의 교류는 서신을 통해 유지되었다. 그러다 1773년 등사민이 보낸 편지 한 통이 조선에 닿았다. 여기에서 등사민은 자신의 동향 사람인 곽집환을 홍대용에게 소개한다.
    편지의 요지는 이렇다. 등사민과 홍대용의 교류를 부러워하던 곽집환이 자신의 문집인 『회성원집』을 조선에 부쳐서 명사들의 서문과 발문 등을 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홍대용은 이 소식을 자신의 벗들인 연암 그룹에게 알렸고 박지원과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등은 서로 앞다투어 차운시와 서․발문을 써 주었다. 연암 그룹의 글은 곽집환에게 부쳐졌고 곽집환 또한 이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교류는 곽집환이 죽기 전까지 이어졌다. 이들이 주고받은 편지와 시문 또한 『燕杭詩牘』과 『中士寄洪大容手札帖』, 그리고 『湛軒書』와 『搢紳赤牘』 등 관련 자료에 그대로 남아 있다.
    주목할 점으로는 연암 그룹과 곽집환은 면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곽집환은 유명한 문인도 아니었다. 곽집환을 위해 연암 그룹이 보인 정성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이들의 교유를 추동했던 요인을 살필 필요가 있다. 일전 홍대용은 연경에서 항주의 세 거자를 만나고 『會友錄』을 썼다. 연암 그룹은 『회우록』을 돌려보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참된 우정을 갖기를 소망했다. 홍대용은 『회우록』으로 인해 김종후와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는데, 논쟁 이후 청국 인물과의 사귐이 더 이상 금기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러다 곽집환의 『회성원집』이 조선에 닿았다. ‘벗의 친구를 벗하라’라는 『교우론』의 명제 속에서 연암그룹은 등사민의 벗 곽집환을 친구로 인정하였다. 동시에 당대의 인물을 벗삼으려는 병세의식 또한 사행을 통한 경험 속에서 확산되었다. 연암 그룹과 담원 곽집환의 교류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promote an understanding regarding 『Hoiseongwonjip(繪聲園集)』 was read by various writers of the Joseon Dynasty; the author was the Chinese poet Kwak Jip-hwan. In 1765, Hong Dae-yong as a military officer under his uncle. In the following year, on his way back, Hong Dae-yong met with the Chinese poet Deung Sa-Min. Even after Hong Dae-yong returned home, their exchanges were maintained through correspondence. Then, in 1773, a letter from Deung Sa-Min reached the Chosun, and Deung Sa-Min introduced a young poet Kwak Jip-hwan to Hong Dae-yong.
    The point of the letter was this: Kwak Jip-hwan, who was envious of exchanges between Deung Sa-Min and Hong Dae-yong, tried to obtain the preface and footnotes by sending his 『Hoiseongwonjip(繪聲園集)』 to the Joseon Dynasty. Hong Dae-yong informed his friends in the Yeonam group—Park Ji-won, Lee Deok-moo, Yu Deuk-Gong, and Park Je-ga. The writings of the Yeonam group were sent to Kwak Jip-hwan, who was enthusiastic about them. These exchanges continued until Kwak Jae-hwan died. Along with the letters and poems sent and received, other materials were included.
    Noteworthy is that the Yeonam group and Kwak Jong-hwan were completely hollow. The latter was not a famous writer.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factors that motivated these parties. Earlier, Hong Dae- yong met with three elders of Hangzhou in Yanqing and wrote 『Hoiwoorok(會友錄)』. The Yeonam group hoped to have a true friendship that transcended the boundaries of space by turning the 『Hoiwoorok(會友錄)』. Hong Dae-yong argued with Kim Jong-hoo because of 『Hoiwoorok(會友錄)』; after their debate, they confirmed that the relationship with was no longer taboo. Eventually, Kwak Jip-hwan’s 『Hoiseongwonjip(繪聲園集)』 reached Korea. At that time, the Yeonam group recognized Kwak Jip-hwan as a friend because of the “Dating theory.” With contemporary consciousness, the exchanges of the Yeonam group with Kwak Jip-hwan were possibl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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