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생존자 자녀의 복합비애에 관한 질적 메타분석 (A Qualitative Meta-Analysis of Complicated Grief among Children of Suicide Survivo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질적탐구학회
· 수록지 정보 : 질적탐구 / 9권 / 2호 / 95 ~ 130페이지
· 저자명 : 김경희, 이근무, 유지영

초록

본 연구는 부모를 자살로 잃은 자살생존자 자녀들의 복합비애의 내용과 치유 그리고 극복에 대한 국내 질적 연구논문을 분석한 질적 메타분석 연구이다. 연구자들은 국내에서 발표된 11편의 질적 논문을 분석했고 이를 기술적 주제, 종합주제, 핵심주제로 요약했다. 핵심주제는 ‘오리무중 속의 고통’, ‘연약한 서까래의 대들보 역할’, ‘죄책감과 비난의 이중 고통’, ‘상실의 연쇄’, ‘심리 정서적 소진’, ‘사회적 고립과 은둔의 고통’, ‘지속되는 슬픔’, ‘자살유혹’, ‘홀로 버티기’, ‘죽은 부모와의 화해의 선물’, ‘자기격려로 레질리언스 발현’, ‘자기에게 정직해지기’, ‘붕괴된 자기세계의 재건’, ‘영적 존재로서의 성장’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를 복합비애의 내용, 복합비애의 치유, 복합비애의 치유 결과로 나누어 제시했다. 연구물 분석결과에 따라 자살생존자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사례관리모델의 개발과 실천, 자살한 부모와의 화해를 위한 프로그램의 실천을 제안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a qualitative meta-analysis of Korean qualitative research articles on the content, healing, and overcoming of complicated grief among children of suicide survivors who lost their parents to suicide. Researchers analyzed 11 qualitative papers published in Korea and summarized them into descriptive, comprehensive, and core themes. The core themes were ‘pain in the fog’, ‘role of the beam in a fragile rafter’, ‘double whammy of guilt and blame’, ‘chain of loss’, ‘psycho-emotional burnout’, ‘pain of social isolation and seclusion’, ‘persistent grief’, ‘suicide lure’, ‘standing alone’, ‘gift of reconciliation with a deceased parent’, ‘expression of resilience through self-encouragement’, ‘being honest with oneself’, ‘rebuilding a collapsed self-world’, and ‘growing as a spiritual being’. Researchers categorized this into the content of complicated grief, the healing of complicated grief, and the outcome of healing from complicated grief. Based on study results,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case management models for families and children of suicide survivors, and programs for reconciliation with suicidal parents were sugges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