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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전후 소설에 나타난 기억의 복원과 확장- ‘고향’과 ‘아버지’의 생산적 변형을 중심으로 (The Restoration and Expansion of Memory Shown in the Postwar Novel of Geunchan Ha - focusing on the productive transformation of ‘hometown’ and th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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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3 최종저작일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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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전후 소설에 나타난 기억의 복원과 확장- ‘고향’과 ‘아버지’의 생산적 변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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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논총 / 75호 / 257 ~ 286페이지
    · 저자명 : 이호규

    초록

    하근찬의 6,70년대 문학의 원류는 “고향”과 “아버지”라는 공간과 주체이다. 그런데 고향이라는 공간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시간과 함께 놓여 기억 속에서 입체적으로 구축된다. 아버지라는 주체 또한 고향이라는 공간과 시대라는 시간과 함께 자리하면서 작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이웃과 중첩되고 나아가 민중으로 확대된다.
    이 글은 그의 등단작 「수난이대」가 발표된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하근찬의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아버지와 고향, 유년(아들)의 기억과 현재화라는 시공간적 체험을 통해 하근찬 문학의 근원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하근찬의 6,70년대 대표작들은 대개 일제 강점기나 한국 전쟁 전후 시기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 그런데 경상도 사람들의 사투리에 녹아 있는 전라도 사람들의 괴로움과 눈물의 이야기는 하근찬 문학이 갖는 보편성의 근원이자 특수성이며 힘이다.
    좌익, 우익 그 어느 쪽도 아니었고 그저 평생 교직에서 충실히 모범적으로 살아온 아버지가 모략과 협잡 속에서 이념의 희생자가 되어 총살을 당한 모습은 그에게 당대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게 하였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하근찬의 유년시절과 함께 한다. 아버지를 떠올림은 유년 시절을 기억하는 것이고 유년 시절은 또한 일제 강점기와 함께 존재하는 것, 일제 강점기 유년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고 정리하고 성찰함은 어쩌면 그의 문학 여정에서 당연한 과제로 떠올랐을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기억과 함께 일제 강점기 유년의 기억을 불러낸다.
    하근찬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의 부조리와 상처가 여전히 현재형으로 남아 청산되어야 할 고통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직시한다. 그것이 하근찬 문학이 과거형으로 머물지 않고 6,70년대 여전히 강력한 현실 비판적 힘을 지닌 이유라고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origin of 60s’ and 70s’ literature of Geunchan Ha is the space of ‘hometown’ and the ‘main agent’, father. The space of hometown is place together with the time period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Korean War and established three-dimensionally in memory. The main agent, father, is also placed in the space, hometown, and the time, the period, overlapped with the neighbors who exist in the memory of the writer, and expanded to the people.
    This paper focuses on short stories of Ha from the late 1950s, when ‘Sunaneedae’, the story he debuted with, was released to the late 1970s, and tries to explore the origin of Ha’s literature through the experience of spatio-temporal experience of father and hometown, the memory of childhood(son’s memory) and bringing it to present.
    The 60s’ and 70s’ representative works of Ha take as its background the countrysid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or post Korean War era. The agony and story of tears of Jeollado people that are melt in the dialect of Gyeongsangdo people are the foundation of universality, distinctiveness, and power of Ha’s literature.
    He was neither a leftist nor a rightist and got to see his father who lived his whole life faithfully as a teacher shot as a victim in slander and trickery. That made him look at the period in an objective way without leaning toward one side.
    The memory of his father stayed with Ha throughout his childhood. Remembering his father is remembering his childhood and his childhood exists with the Japanese colonial era. Recollecting and reflecting on the childhood mem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may be the natural task in his literary journey. Along with his memory with his father, he brings back his childhood memor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Ha sees it through that the absurdity and wound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Korean War still remains as pain that should be overcome. That is the reason why Ha’s literature does not stay as something of the past and holds the strong critical power of the 60s and 70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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