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전자간증세 및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심장 탐폰이 동반된 산모에게 시행한응급제왕절개술의 마취관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마취통증의학회
· 수록지 정보 :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 47권 / 3호 / 433 ~ 438페이지
· 저자명 : 우남식, 서성호, 조재훈, 유장희, 이승윤, 임정애

초록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서서히 진행하며, 임상 양상은 체중 증가, 추위에 약하고, 근육피로, 무기력, 변비, 반사저하, 표정 둔화, 우울 등이 있으나 대개 비특이적이고 미약하다.1) 그리고 이런 증상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여 임상 증상만으로 산모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한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심비대 등의 증상이 보이나 산모에서 임신성 고혈압이 동반될 경우에는 이의 치료에 중점을 두다보면 이런 증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배란을 저해하므로 불임의 원인이 되며, 임신이 되더라도 태아의 사망률이 높다.따라서 임신과 동반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그 빈도가 매우 낮으며, 전자간증 산모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심장탐폰이 발생하여 응급 심막천자술과 응급 제왕절개술을 시행한 예는 보고 된 바 없다.
저자들은 전자간증으로 입원한 임신 31주 산모에서 조기진통, 중증 전자간증으로의 이행을 보이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탐폰으로 심낭강 배액을 위한 심막천자술을 응급으로 한 후 제왕절개술을 이어 시행하였고, 수술 후 나온 결과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확인된 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