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불응증 환자의 HLA적합혈소판 수혈효과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 수록지 정보 :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 / 24권 / 6호 / 426 ~ 431페이지
· 저자명 : 박형두, 김양현, 박윤준, 한규섭, 박명희

초록

배경 : HLA 동종면역반응에 의한 혈소판불응증 환자에게는HLA적합혈소판을 수혈하면 혈소판 증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연구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수립한 소규모의 HLA적합혈소판 헌혈자 풀을 이용하여 혈소판불응증 환자에게 HLA적합혈소판을 수혈한 후 그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방법 : 임의헌혈 혈소판에 대해 혈소판불응증(1시간 CI<7,500/ L/m2; 평균 1,887/ L/m2)과 HLA 동종면역반응(PRA≥50%)을 보인 17명의 환자들에 대하여 62명의 헌혈자로부터 총78회의 혈소판 성분채집을 시행하였다. HLA적합혈소판 헌혈자들은 HLA 적합 정도와 환자들의 HLA 항체 특이성에 근거하여선정되었다.결과 : 한 환자당 평균 4.6회의 HLA적합혈소판 수혈을 받았고수혈 후 환자의 혈소판은 1시간 CI가 17,813/ L/m2로 증가하였다. 총 수혈건수의 76% (59/78회)에서 혈소판 수혈효과가 있었다(1시간 CCI ≥7,500/ L/m2). HLA 교차시험(NIH법)에서음성인 경우 양성에 비해 1시간 CI가 유의하게 높았다 (23,877±16,583 vs 10,823± 9,264; P=0.000). HLA 적합도가 더 적합한A-B2U군에서 덜 적합한 군에 비해 더 좋은 수혈효과(1시간 CI=23,853/ L/m2)를 보였으나, 환자의 HLA 항체 특이성에 따라적합한 헌혈자를 잘 선정함으로써 적합도가 가장 낮은 군에서도상당한 수혈효과(C, D군 1시간 CCI=17,062/ L/m2)가 있었다.한편, 혈소판 채집 후 24시간 이내에 수혈하는 것이 24시간 지나서 수혈하는 경우에 비해 CCI 증가 유의하게 높았다(20,325±16,590 vs 11,417± 10,726; P=0.029).
결론 :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헌혈자 등록 규모에도 불구하고, HLA 항체 특이성에 따라 적합한 헌혈자를 선정하여 수혈을 실시함으로써 대부분의 환자에서 좋은 수혈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