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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어버니즘: 인류세, 어셈블리지, 그리고 도시 (Plastic Urbanism: The Anthropocene, Assemblage, and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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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7.02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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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어버니즘: 인류세, 어셈블리지, 그리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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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 수록지 정보 : 미학예술학연구 / 63권 / 6 ~ 39페이지
    · 저자명 : 백승한

    초록

    본 논문은 인류세 시대의 주요한 환경 문제이자 동시에 일상생활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플라스틱 현상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통해, 도덕적 환경주의에 한정하지 않는 새로운 도시 실천 모델을 탐구한다. 이는 크게 두 단계의 조사를 수반한다. 첫째는 존재론적 관점에서 플라스틱을 탐구하는 시도이다. 사용 후 버려지고 또한 미세플라스틱의 형태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플라스틱은 좁게는 환경 쓰레기 그리고 넓게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 물질이다. 플라스틱은 문제적 현상이자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대상화는 그 편재성을 간과하는 것이기도 하다. 본고는 플라스틱을 인식론에 한정하지 않는 새로운 삶의 형식으로 간주하며, 이를 플라스틱 존재론으로 부른다. 두 번째, 그러한 존재론에 대응하는 도시 모델로서의 어셈블리지 어버니즘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질 들뢰즈의 아상블라주 개념을 도시 논의로 확장시키는 어셈블리지 어버니즘은 연구자를 현장의 한 가운데에 위치시키며, 도시라는 총체를 미리 주어진 것으로 상정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변화하는 양상에 주목하며, 또한 계획의 지연과 좌절 그리고 불일치를 수반하는 도시 실천을 도모한다.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환경 위기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론화하며 구체적인 실천 형태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인간 및 비인간 행위자들과의 다층적 관계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플라스틱 실천은 서로 의견이 상충하거나 긴밀히 엮이지 않는 행위자들의 생각과 발언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즉흥성과 파편성 그리고 들뢰즈가 말하는 ‘지각할 수 없음’은 플라스틱과 인류세를 둘러싼 거대담론에 한정하지 않는 새로운 도시 실천 모델을 탐구하기 위해 불안정한, 하지만 유의미한 토대로 작용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plores a new model of urban practice that is not limited by environmental moralism by investigating theories of plastic, which is today’s prevailing environmental problem and also a ubiquitous strata of everyday life. In doing so, it investigates the following two things. The first is to speculate about the ontological dimensions of plastic. Often thrown away after a single use and thrown into the ocean in the form of microplastics, plastic is rubbish and also a toxic material influencing climate change on a global level. It is both a problematic material and an object to overcome. However, such an objectification is a result that does not pay enough attention to its ubiquity. By considering plastic as a crucial form of life, this article pays close attention to its ontological dimensions. The second thing is to examine “assemblage urbanism” as a new form of urban model that could be further explored in relation to the plastic ontology. Assemblage urbanism brings Gilles Deleuze’s notion of assemblage into urban discourses, thereby trying to rethink the conventional theories of the city, represented by its counterpart known as “critical urbanism” that highlights an analytical approach. This article examines the debate between those two camps, which appeared in serial issues of the journal City in 2011, as well as paying attention to the weak points of assemblage urbanism. What this article derives through the investigation is a theory called “plastic urbanism”, a new form of urban practice that is not subjugated by the Anthropocene as a grand narrative, but offers a microscopic and diagrammatic model of the ci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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