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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와 문학적 응전 양상 연구 - 금희, 전춘화의 소설을 중심으로 - (Diaspora and Literary Engagement in Korean-Chinese Novels of the 2000s - Centeringon the Novels of Geum Hee and Quan Chunhu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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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9 최종저작일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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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와 문학적 응전 양상 연구 - 금희, 전춘화의 소설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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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문학연구 / 83호 / 151 ~ 176페이지
    · 저자명 : 조동범

    초록

    조선족 문학은 사회적․정치적 디아스포라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선족 문학은 자생적인 공동체를 형성하며 해외 한국 문학의 한 축을 이어왔다. 그러나 한국문학사의 범주로 이해되기보다 중국 내 조선족 문학이라는 개별적, 지엽적 차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문학사에서 디아스포라 문학, 특히 재외 동포 문학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조선족 문학에 대한 논의 역시 마찬가지다. 조선족 문학이 한국문학사의 일부로 논의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조선족 문학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2000년대 이후 젊은 조선족 작가가 새롭게 나타났다.
    금희와 전춘화의 소설은 조선족으로서 부유할 수밖에 없는 자신들의 삶을 내세워 디아스포라 속 정처없음을 말한다. 하지만 두 소설가가 다루는 디아스포라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금희의 소설이 일제강점기 1차 디아스포라 이후에 이어진 삶과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는 반면 전춘화의 소설은 한중수교 이후 활발해진 한국으로의 2차 디아스포라를 통해 소설을 전개한다. 또한 금희의 소설이 1차 디아스포라를 기반으로 조선족의 내적 세계를 탐문하고자 하는데 반하여 전춘화의 소설은 2차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조선족 외부 세계인 한국에서의 삶을 조망하고자 한다.
    금희와 전춘화는 조선족 소설의 역사성, 사회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작가이다. 이들의 작품은 ‘조선족 문학’, ‘조선족 소설’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작품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한국 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들의 소설을 통해 조선족 문학은 더욱 강한 한국 문학과의 친연성을 획득한다. 금희와 전춘화의 소설을 파악하는 것은 조선족 문학의 현재성을 탐문하는 것임과 동시에 한국 문학이 소흘히 다뤘던 디아스포라 문학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영어초록

    Korean-Chinese literature is a prominent product of a social and political diaspora. It has formed indigenous communities and contributed to one aspect of overseas Korean literature. However, rather than being understood within the framework of Korean literary history, Korean-Chinese literature is perceived as an individual, localized dimension within Chinese literature. Discussions of diaspora literature, especially among overseas compatriots, have not been actively pursued in Korean literary history. The same applies to discussions of Korean-Chinese literature. Not only is Korean-Chinese literature not discussed as part of Korean literary history, but there is also a lack of discussion of Korean-Chinese literature itself. Young Korean-Chinese writers emerged in the 2000s.
    The novels of Geum Hee and Quan Chunhua depict rootlessness within the diaspora by their portrayal of their lives. However, the aspects of the diaspora that they tackle differ significantly. While Geum Hee’s novels focus on the lives and events following the first diaspor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Quan Chunhua’s novels unfold through the lens of the second diaspora to Korea amid active South Korea-China relations. Furthermore, while Geum Hee’s novels delve into the internal world of the Korean-Chinese based on the first diaspora, Quan Chunhua’s novels explore life in Korea–the external world of the Korean-Chinese–through the lens of the second diaspora.
    Geum Hee and Quan Chunhua have fully inherited the historical and social significance of Korean-Chinese literature. Their works possess a distinct identity as “Korean-Chinese literature” or “Korean-Chinese novels.” However, their works do not stop there, but also present another possibility for Korean literature. Through their novels, Korean-Chinese literature gains a stronger affinity with Korean literature. Understanding the novels of Geum Hee and QuanChunhua not only allows us to explore the contemporaneity of Korean-Chinese literature, but also to restore the diaspora literature that Korean literature has scarcely address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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