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연구: 플라톤의 시론과 유클리드의 공리를 중심으로 (A Study of Singularity on the Plato’s poetics and Euclidean axio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이론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과이론 / 21권 / 3호 / 207 ~ 229페이지
· 저자명 : 정익순

초록

이 논문은 서구의 형이상학에 의해 시인이 국가에서 추방되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시인을 추방함으로써 자신의 이상적인 국가를 실현하려 했다. 이것을 현대 비평의 관점과 고도로 발전된 철학적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사유를 하나의 특이점으로 상정하고 플라톤의 철학과 유클리드의 공리를 재해석할 수 있다. 플라톤의 원소나 이데아의 개념을 특이점으로 보고 사건과 연관시켜 철학과 문학의 입장을 융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플라톤이 시인을 공격한 이유를 그리스의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는 수학을 토대로 논리정연하게 시론을 전개하는데서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유클리드의 공리가 자명한 이치로 인간의 사유를 넓혔음에도 불구하고 규준에 어떤 사유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발견하여야 한다. 특히 플라톤과 유클리드에 의해 절대적이고 선험적인 개념이 도식화되었던 것을 세부적인 특이점으로 나열함으로서 니체, 푸코, 들뢰즈가 철학에서 사유한 내부에는 수학에 기대고 있는 것을 은연중에 밝히고자 한다. 특이점을 문학에서 발생되는 사건과 철학에서 사유하는 사건으로 가시화시키고 특별한 지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역으로 플라톤과 유클리드를 특이점으로 놓고 문학과 철학의 관점에서 사유함으로써 두 분야의 논쟁을 불합리하고 모순으로만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유를 무한대로 흘러가게 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studies western metaphysics especially by Plato's philosophical idea and Euclidean axiomatic argument banished poets from their republic. Plato in Republic had cause and effect to do that in the first place because he defined absolute knowledge and arete rule for the education. The work by Plato contained originally philosophical thinking and motif to know why human being should understand universal and transcendental substance in real world. It was not imagination but idea he created firmly in his rudimental and primitive concept that suggested and supposed people recognized the model of real thing to live domesticated and cultivated in the world.
Singularity is a very important term in this paper to explain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the beginning, opening and minimal significance in the intellectual structure for the extension, intension and interpretation to elucidate the unknown secret in nature and academic theory. It still waits for the touch of new domain to be discriminated and differentiated by the pioneer. To know singularity there is another thing by characteristics of singularity because it is located as a pure and self-reliant proposition.
Euclidean axiom used conjecture that showed what the result is in the demonstration of doubting question. When we believe the evidence is correct the object satisfies our desire physically but still it leads to the place in silence and absence to more study by another insight and judgement to the end. It was western metaphysics only making rule and scale to calibrate outside line of model for the thinking. Therefore, we have to find the singular presumption and condition in the field of literature and philosophy of not only paradox and inconsistency by repetition and difference like Nietzsche, Deleuze and Foucalu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