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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특수토포스는 수사학적 추론의 전제인가? (Sind die eigentümlichen Topen bei Aristoteles ‘Protasen’ für die rhetorischen Schlü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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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26 최종저작일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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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특수토포스는 수사학적 추론의 전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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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수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수사학 / 20호 / 335 ~ 367페이지
    · 저자명 : 한석환

    초록

    삼단논법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적 성취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이면 다 안다. 로크 같은 후세의 험구가 없지는 않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논리학적 성취에 대해 가졌던 자부심은 대단했다. 오늘날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형식논리학이 그에 의해 기초가 다져졌음을 감안한다면 그의 자부심을 십분 이해할 만도 하다.
    삼단논법 못지않은 학적 성취지만 그 그늘에 가려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그 뒤로도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19세기 후반부터 새롭게 학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이 그것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엔튀메마 이론이 그러하다. 수사학과 엔튀메마 이론이 뒤늦게 조명을 받게 된 배경에는 학적 논증이 먹혀들지 않는, 또는 논리적 엄밀성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구석이 우리 삶 가운데 허다하게 많다는 데 대한 때늦은 자각이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엔튀메마란 삼단논식과 유사하지만 같지는 않은, ‘널리 인정받는 의견’에서 출발하는 연역적 논증의 한 형식이다. 널리 인정받는 통념(endoxa) 외에 개연성(eikos)과 징표(sēmeion)도 엔튀메마의 출발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삼단논식’은 ‘syllogism’의 역어로서 ‘삼단논법’(syllogistic)과 구별하여 사용한다.
    그것의 삼단논식과의 유사성은 연역적 논증이라는 데 있고, 삼단논식과의 차이점은 필연성과 일반성이 아니라 ‘대체로 (또는 십중팔구) 그러함’에서, 진리가 아니라 ‘진리와 유사한 것’ ‘진리와 유사한 것’이란 진리를 참칭하는, 진리인 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명료성과 정초의 측면에서 철학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뿐, 대체로, 전반적으로 보아 참인 것을 의미한다.
    에서 출발한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엔튀메마를 삼단논식으로 대표되는 형식논리학의 ‘(일반적) 연역’과 구별하여 ‘수사(학적) 연역’이라 번역하여 쓸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이 ‘엔튀메마’를 ‘수사학적 연역’(rhetōrikos syllogismos)이라고 규정한다(1356b5). 그러나 번역해서 썼을 때 그것이 엔튀메마를 의미하는 전문용어인지 일반적인 의미의 연역, 추론, 증명인지 분명하지 않을 수 있어 오독의 여지를 줄이고 논의의 편의를 위해 그냥 ‘엔튀메마’라고 음역해서 쓴다.
    엔튀메마는 삼단논식과 형식이 다른 독자적인 체계에 따라 작동하는 연역적 논증이고,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는 논증 형식이다.
    엔튀메마가 약식 삼단논식이라는 것 외에 그것을 둘러싼 오해들 가운데 또 하나 중대한 것은, 두 가지 부류의 엔튀메마가 있는데, 하나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엔튀메마이고 다른 하나는 ‘토포스에서’ 출발하는 엔튀메마라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해설한 F. G. Sieveke,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삼단논법 이론에 기초해 있으며 『분석론전서』의 삼단논식이 엔튀메마의 전형이라고 보는 J. Sprute, 『수사학사전』의 ‘엔튀메마’ 항을 집필한 M. Kraus,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복권에 크게 기여한 W. M. A. Grimaldi 등이 그런 입장을 취하는 대표적인 연구자들이다. 그러나 엔튀메마에 대한 그러한 이해의 원조는 F. Solmsen이다.

    영어초록

    Weil Aristoteles am Ende des Kapitels I 2 der Rhetorik die Gegenüberstellung von ‘gemeinsam’ und ‘eigentümlich’ zugleich mit dem Übergang von der ‘Topos’- zur ‘Protasen’-Redeweise verband (1358a2-35), nehmen verschiedene Autoren an, für die Präsentation des spezifischen Materials bestehe die formale Restriktion, als Anführung von Prämissen oder prämissenfähigen Sätzen für die rhetorischen Schlüsse erfolgen zu müssen.
    Diese Annahme wiederum dient allen denjenigen Deutungen zur Voraussetzung, die einen Unterschied sehen zwischen Enthymemen, die aus Topen gebildet werden, und solchen, die lediglich Prämissen in die allgemeine Form syllogistischer Figuren einzusetzen brauchen. Überhaupt erweist sich das Interpretationsschema, die Kapitel I 4-14 behandelten die Prämissen und die Kapitel II 23-24 behandelten die Topen, als besonders wirkungsmächtig.
    Diese Arbeit zeigt nun, dass keines der Kapitel I 4-14 die Erwartung erfüllt, Sätze anzuführen, die unmittelbar als Prämissen in die syllogistischen Figuren eingesetzt werden könnten. Damit gibt sie ein entscheidendes Argument dafür, dass die wohl etablierte Gegenüberstellung von Protasen hier (nämlich I 4-14) und Topen dort (nämlich II 23-24) irreführend und die Unterscheidung Protasen-Enthymemen und topischen Enthymemen nicht erforderlich ist. Der Textanalyse zufolge bildet der Abschnitt von I 2, 1358a2-35 lediglich eine Basis für die Unterscheidung zwischen Enthymemen, die durch gattungsübergreifende, gemeinsame Topen, und solchen, die aufgrund von dem jeweiligen Gegenstandsbereich eigentümlichen Topen gebildet werde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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