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조증에서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제 병합 투여에 의한 체질량지수(BMI) 변화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정신약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정신약물학회지 / 18권 / 2호 / 103 ~ 109페이지
· 저자명 : 전지석, 김지영, 신용범, 김철응, 이정섭, 배재남, 강민희

초록

본 연구는 1997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인하대 병원 정신과에 양극성 I형 장애, 조증의 진단으로 입원했던 환자들에서 기분 안정제와 항정신병제의 병합투여로 인한 BMI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총 9명의 환자들을 사용된 치료제에 따라 6개의 군으로 나누었고 이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임상적 특성 및 입원 당시, 그리고 입원 후 첫 4주 동안의 BMI를 조사하였다. BMI의 변화에 있어 lithium과 olanzapine을 병합 투여했던 환자들에서 시간에 따른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p= 0.000), lithium 단독투여 환자들에 비해 3주째(p=0.02)부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Divalproex와 olanzapine을 병합 투여했던 환자들에서도 시간에 따른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p=0.000), divalproex 단독투여 환자들에 비해 1주째(p=0.0025)부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Lithium, divalproex 단독투여군 또는 haloperidol과 병합투여군에서는 4주간 시간에 따른 BMI의 유의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치료 전 정상체중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군에 비해 시간에 따른 BMI 증가가 더 큰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경계역으로 유의하였다(p=0.078). 본 연구의 대상이 되었던 급성 조증의 선택약제 중 lithium과 olanzapine, divalproex와 olazapine 병합투여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복용한 시간에 비례하여 유의한 BMI의 증가를 보였다. 양극성 장애 급성 조증 환자들의 약물 치료에서 비전형 항정신병제의 사용에 있어 증상의 치료와 체중 증가의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